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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Global X' 운용자산 300억달러 돌파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23 09:47 최종수정 : 2021-04-23 10:45

2018년 ETF 운용사 인수 후 세 배 성장…올해만 100억 달러↑

미래에셋 'Global X' / 사진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 'Global X' / 사진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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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래에셋의 미국 ETF(상장지수펀드) 운용사 ‘Global X(글로벌엑스)’ 운용자산이 300억달러를 넘어섰다.

미래에셋이 인수한 2018년 이후 3년만에 운용자산이 세 배 성장했다.

23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Global X 운용자산 규모는 2021년 올해만 약 100억달러 늘어나며 지난 19일 기준 총 308억달러(약 34조2000억원)가 됐다. 운용하고 있는 ETF는 총 81개다.

‘Global X’는 2008년 미국에 설립된 ETF 전문운용사로, 2018년 미래에셋이 인수했다. ‘평범한 ETF를 넘어서(Beyond Ordinary ETFs)’란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확보해왔다.

‘Global X’가 운용하는 가장 규모가 큰 ETF는 ‘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LIT)’다. 31억달러(약 3조4300억원) 규모로, 2010년 7월에 상장했다. ETF는 리튬 채굴 및 정제, 배터리 제조, 전기차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친환경 강조 및 정부정책 시행 등으로 전기차 수요 확대가 예상돼 투자자 관심이 높다. 설정 이후 3월말까지 누적수익률 117.55%, 연환산수익률 7.54% 성과를 보였다.

올해 가장 많은 자금이 유입된 ETF는 ‘Global X U.S. Infrastructure Development ETF(PAVE)’로 12억달러(약 1조3600억원)가 늘어났다. 미국 인프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3월말 3조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주목받았다. 2017년 3월 설정 후 3월말까지 누적수익률 70.85%, 연환산 14.08% 성과를 나타냈다.

루이스 베루가(Luis Berruga) ‘Global X’ CEO(최고경영자)는 “Global X는 95개국에 100만 명 이상의 고객들이 이용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들에게 필요한 혁신적인 상품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올해로 글로벌 ETF 진출 10주년을 맞이했다. 미래에셋은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를 상장했고, 같은 해 캐나다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ETFs)’를 인수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2013년 아시아 운용사 최초로 중남미 지역에 ETF를 상장했다. 2018년 ‘Global X’를 인수했고, 2019년에는 일본 현지 합작법인 ‘Global X Japan’을 설립했으며, 베트남에는 외국계 운용사 최초로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했다. 미래에셋은 2021년 3월말 현재 한국, 캐나다, 미국 등 10개국에서 325개, 66조4500억원 규모 ETF를 운용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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