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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개통도 혼자서 손쉽게"…LG유플러스 무인매장 체험해보니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3-23 09:10

유심카드 구매부터 스마트폰 개통까지 스스로 손쉽게
요금제·휴대폰 번호 변경 및 유심 개통 등 업무 처리 지원
연내 부산·광주·대구·대전 등에 추가 오픈 계획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의 1호 무인매장 'U+언택트스토어'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LG유플러스의 1호 무인매장 'U+언택트스토어' 전경. 사진=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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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유플러스가 첫 무인매장 1호점을 서울 광화문에 연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1980년대~2000년대)를 공략하고자, 이들이 선호하는 비대면 구매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통신사 대리점에 방문하면, 직원들이 고객의 업무를 처리해주는 경우가 대다수다. 고객에게 적합한 스마트폰 및 요금제를 추천해주고, 어려운 통신 업무를 적절한 설명으로 고객의 이해를 돕기도 한다.

그러나 LG유플러스가 자체 조사한 결과, MZ세대들은 판매직원 시선 및 서비스 가입 권유에 따른 부담, 각 매장별, 직원별로 응대 수준 편차를 느끼는 등 매장에 방문한 고객의 불편함이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대면 상담 부담을 없애고 통신 업무 처리 시 상담 품질을 균일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U+언택트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성순 LG유플러스 채널혁신담당은 전날(22일) 열린 간담회에서 “종로에는 MZ세대 직장인이 많고 무인으로 하는 업무에 익숙하고 빠른 업무처리를 원한다”며 “주택가나 고령자가 많은 상권에는 기존 오프라인 매장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언택트 매장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웰컴보드'가 설치되어 있다. 이 키오스크를 통해 QR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정은경 기자

LG유플러스 매장 입구에 들어서면 '웰컴보드'가 설치되어 있다. 이 키오스크를 통해 QR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사진=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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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매장인 ‘U+언택트스토어’에 들어서면 직원 대신 ‘웰컴보드’가 설치되어 있다. ‘웰컴보드’에 휴대폰 번호를 입력하면 PASS 본인인증을 통해 간편하게 QR코드가 문자로 발급된다. QR코드를 발급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고객들은 이 QR코드를 이용해 매장 내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KT 고객은 물론 알뜰폰 이용 고객도 QR코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업무처리 키오스크 존에서 요금제 변경, 유심개통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상담 관련 메뉴를 터치하면 된다. 사진=정은경 기자

업무처리 키오스크 존에서 요금제 변경, 유심개통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상담 관련 메뉴를 터치하면 된다. 사진=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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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내 왼쪽 벽면에는 U+키오스크 2대가 설치되어 있다. 고객들은 이 키오스크를 통해 ▲요금 수납 ▲요금제 변경 ▲번호 변경 등을 해결할 수 있다. 외국인들을 위한 영어도 지원한다.

또 기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전문가의 상담도 받을 수 있다. 화면에 표시된 △채팅상담 △상담사 연결 △AI 상담 △직원 호출 등 원하는 기능을 선택하면 된다. 특히 매장의 뒤편에는 직원이 상주해 있어, 대면 상담을 원하는 고객은 ‘직원 호출’ 버튼을 눌러 상담을 받을 수 있다.

U+키오스크에서는 자급제폰 또는 중고폰 개통을 원하는 고객이 비대면으로 약 3분만에 요금제 가입과 함께 유심을 개통할 수 있다. 휴식 시간이 짧은 직장인들도 점심시간을 이용해 빠르게 개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LG 윙 모델과 갤럭시Z폴드2를 사이니지에 올려 놓았더니, 화면에 두 모델의 특징을 간단하게 비교해준다. 사진=정은경 기자

LG 윙 모델과 갤럭시Z폴드2를 사이니지에 올려 놓았더니, 화면에 두 모델의 특징을 간단하게 비교해준다. 사진=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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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중앙 ‘휴대폰 체험존’에서는 전시된 최신 스마트폰에 대한 핵심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기기별 사양도 비교할 수 있다. 진열된 스마트폰을 사이니지에 올려놓으면 전면에 부착된 화면에 색상·연령대별 구매 통계, 기기 사양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두 대를 동시에 올려놓으면 사양 비교표가 나타나, 쉽고 간편한 비교가 가능하다.

특히 카메라 기능을 중시하는 MZ세대 고객을 위해 카메라 성능 비교 기능도 도입했다. 각각의 스마트폰으로 동일한 조건에서 사전 촬영한 실제 사진과 동영상을 직접 비교할 수 있다.

셀프개통존에서 스마트폰 구매부터 요금제 선택까지 고객 스스로 개통할 수 있다. 사진=정은경 기자

셀프개통존에서 스마트폰 구매부터 요금제 선택까지 고객 스스로 개통할 수 있다. 사진=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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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체험존 옆에는 ‘셀프개통존’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신규 가입, 기기 변경, 번호 이동 등 고객 스스로 스마트폰을 개통할 수 있다. 최신 스마트폰, 단말 할부기간, 요금제, 요금할인 방식, 부가서비스 혜택 등 모두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셀프 개통을 완료하면, QR코드 티켓이 종이로 출력된다. 앞에 배치된 무인 사물함의 QR코드 리더기에 터치하면 구매한 스마트폰과 유심카드를 현장에서 즉시 수령할 수 있다. 무인 사물함은 60개의 스마트폰과 30개의 유심을 보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셀프개통은 기기변경은 10분 내외, 신규가입은 20~30분이면 개통이 완료된다”고 말했다. 또 만일, 무인 사물함에서 휴대폰이나 유심카드를 꺼내지 못했다면, 직원을 호출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을 손쉽게 개통한 뒤 무인 픽업박스에서 스마트폰과 유심 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사진=정은경 기자

스마트폰을 손쉽게 개통한 뒤 무인 픽업박스에서 스마트폰과 유심 카드를 수령하면 된다. 사진=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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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구매하고자 하는 모델이 현장에 없으면, 예약 개통으로 진행된다. 예약 개통으로 진행 시, 고객은 매장 픽업 또는 배송 중 원하는 선택지를 고르면 된다. 예약 개통을 원치 않을 경우, ‘입고 알림 신청’을 통해 수량이 확보되는 대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셀프개통존에서 선택한 내용을 이메일 또는 문자로 받을 수도 있다. 고객은 이 제안서를 통해 타 통신사 요금제와 쉽고 간편하게 비교할 수 있다.

U+키오스크 옆에 마련된 ‘홈서비스 체험존’에서는 영유아 특화 미디어 플랫폼 ‘U+아이들나라’ 및 전용 리모콘 ‘유삐펜’, 인기 초등교육 콘텐츠를 모은 ‘U+초등나라’, 가전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U+스마트홈’ 등 주요 홈 서비스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됐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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