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전국의 규제지역화'에 비규제지역 반사이익…요동치는 매매가격 감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19 16:59

비규제지역 김해시, 아산시 등 정부 칼날 비켜간 지역에 공급 이어져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조감도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조감도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가 경남 창원, 경기 파주를 비롯한 전국 총 36곳을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사실상 전국이 규제 영향권으로 묶였다. 이러한 가운데, 정부 규제를 비켜간 비규제지역의 부동산 매매가 상승이 심상치 않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과 수도권 주요지역이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규제를 피한 김포, 파주 등의 지역에 풍선효과가 나타나며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졌던 일이 다시 재현되는 모양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비규제지역이 얼마 남지 않아 희소해진 탓에 항간에는 정부가 사실상 투자 가이드라인을 지정해준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실수요층이 뒷받침되거나 개발호재를 갖춘 비규제지역 내 주요 단지들 위주로 매매가가 요동을 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경남의 강소도시인 김해시가 일례다. 인접한 부산과 창원의 집값이 크게 오르며 대부분의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지만 김해시는 규제 청정지역으로 수혜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실거래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조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분양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1차’의 경우 지난달 전용 84㎡(16층) 분양권이 4억 3,29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6개월 만에 분양가(3억 7,700만 원) 대비 5,000만 원 이상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이다.

경부선라인이면서 규제를 피한 수도권인 아산시에서도 비규제지역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인접한 천안시가 규제지역으로 묶이면서 매매가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과 협력업체, 산업단지 입주기업과 1호선 탕정역 개통, 서울~세종간고속도로, 다수의 도시개발사업 등이 진행 중으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의 전언이다.

실제 아산시에 위치한 ‘탕정지구 지웰시티 푸르지오’ 전용 84㎡ 분양권의 경우 지난 1월 최고 6억 8,560만원에 거래되며, 분양가(약 3억 5,000만 원) 대비 2배 가량 올랐다. 또한 지난 16일 아산시의 ‘탕정 호반써밋 그랜드파크’ 잔여 275가구 무순위 청약에도 무려 13만 5,940여명이 몰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양산 연장선 개통 등의 개발호재를 갖춘 경남 양산의 사송신도시의 경우에도 정부규제를 비켜간 비규제지역으로 집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부산시와 인접한데 규제를 피하며 이주수요와 투자수요를 흡수하며 집값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송 더샵 데시앙’ C-1블록 84㎡ 분양권은 지난해 12월 4억 7,490만 원에 거래되며 분양가 3억 5,500만 원 대비 1억 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의 거듭되는 부동산 정책으로 사실상 전국이 규제의 사정권에 들어온 만큼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들의 희소성이 부각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데 특히 인근 주요도시들과 인접해 직주근접성과 인프라가 갖춰진 지역들이 수혜를 받는 모양새”라며 “집값을 잡기 위한 당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전국 주요도시들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동반 상승하자 인접 지역 아파트의 매매수요와 과잉 유동성으로 인한 투자수요까지 가세하고 있어 비규제지역 아파트 단지들의 매매가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3월 경상남도 김해시 안동1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 1로트에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2차’를 분양한다. 지난해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친 김해 푸르지오 하이엔드 1차의 후속 분양단지로 지상 최고 4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380가구 규모다. 단지는 1차 1,400가구와 함께 총 2,780가구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한다. 인근 김해대학역, 신세계백화점 김해점 등 주거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으며, 진행중인 안동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3월 아산 배방읍 일대에 ‘더샵 탕정역센트로’를 분양한다. 천안∙아산지역에 7년 만에 나오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로 지상 최고 28층, 11개동, 전용면적 76~106㎡, 총 939가구로 조성된다. 단지는 곡교천을 사이에 두고 아산 탕정지구와 맞닿은 탕정지구 생활권에 속해, 탕정지구의 주거 인프라를 모두 공유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또 DL이앤씨(옛 대림산업, DL E&C)는 오는 26일, 비규제지역인 경남 거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서 빅아일랜드의 두 번째 분양단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의 공급에 나선다. 지하 1층 ~지상 34층 8개동, 전용면적 84~99㎡, 1,11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IPARK현대산업개발, 종로구서 노인의 날 봉사활동 펼쳐 IPARK현대산업개발이 노인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HDC그룹 계열사인 IPARK현대산업개발은 종로구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현장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찬종 종로구청장과 오성택 종로종합사회복지관장, 장지원 IPARK현대산업개발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행사 후원금과 함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 지봉골공원 일대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먹거리를 나누고 퀴즈와 틀린그림찾기, 다트, 탁구공 옮기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회사는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 2 코레일, 대전역서 마임 공연…철도역 문화공간으로 활용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문화의 날을 맞아 대전역에서 마임 공연을 열고 철도 이용객에게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코레일은 16일 오후 대전역에서 ‘코레일과 함께하는 특별한 마임여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의 날인 10월 17일을 앞두고 마련했다. 지역 예술단체와 협력해 철도역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도 담았다.이날 공연에는 마임·신체연극 전문단체인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가 참여했다. 단체는 ‘뻔뻔한 삐에로쇼’, ‘초보 목수와 목각인형’ 등 작품을 선보였다.공연은 별도 입장 절차 없이 역을 오가는 이용객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배우들은 대사 대신 몸짓과 표정으로 3 호반건설, 부산 ‘호반써밋 초량’ 11월 분양…253가구 일반공급 호반건설이 오는 11월 부산 동구 초량동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초량’을 분양한다. 초량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아파트 432가구 중 2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호반건설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3동 일원에 호반써밋 초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5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59㎡·70㎡·84㎡ 등 중소형 3개 면적으로 구성되며,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단지가 들어서는 동구 일대에서는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관광·업무·상업·주거 기능을 갖춘 해양도시 조성이 목표다. 자성대부두와 배후지역을 포함한 개발이 마무리되면 기존 항만 일대의 토지 이용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