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마감] '코스피 상승+달러 약세'에도 롱 분위기…1,087.30원 1.70원↑(종합)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1-07 16:12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저가성 결제 수요 유입과 역외 시장참가자들의 달러 매수 동참에 따라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7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70원 오른 1,087.3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락 하루 만에 오름세다.

이날 달러/원은 개장과 함께 위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지난밤 사이 달러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미 국채 수익률 급등에 따라 달러인덱스가 저점을 찍고 반등한 것이 달러/원 환율 상승을 부추겼다.

이후 달러/원은 달러 약세에 따라 하락 반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시장 예상을 깨고 장중 내내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저가성 결제 수요가 꾸준히 밀려 들어온 데다, 뒤늦게 역외의 달러 매수가 따라 붙었고 이에 달러/원은 한때 1,089.90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결선 투표에서 민주당이 2자리를 모두 차지하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재정부양책이 보다 힘을 받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달러 약세를 자극한 탓에 달러/원의 상승 역시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4396위안을 나타냈고, 달러인덱스는 0.04% 떨어진 89.49를 기록했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각각 1천91억 원어치와 1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 달러 약세 외면 달러 '사자'
글로벌 달러 약세를 촉발한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됐지만, 서울환시에는 역외와 수입 업체를 중심으로 달러 '사자'세가 몰렸다.

달러인덱스와 달러/위안 환율 하락, 심지어 코스피지수가 2% 넘게 오르며 달러/원 하락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음에도 시장참가자들은 달러 매도가 아닌 매수에 관심을 보인 것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달러/원의 현 레벨 자체에서 그 이유를 찾았다.

시장참가자들 입장에서는 달러/원 1,080원대에서 공격적으로 숏플레이에 나서긴 부담스러웠다는 것이다.

달러/원 추가 하락 시 외환 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도 부담이었고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됐지만, 이 역시 가격에 선반영했다는 인식이 강해 달러 약세에도 시장참가자들이 선뜻 달러 매수에 나서지 못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블루웨이브로 달러 약세가 진행됐지만, 달러/원은 어느 정도 가격에 이를 반영한 측면이 있다고 판단한 서울환시 참가자들이 달러 매도에 소극적이었던 것 같다"면서 "하지만 달러 약세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한다고 가정할 때 달러/원의 추가 하락은 1,080원선 초반까지 진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 8일 전망…블루웨이브 여진 주목
오는 8일 달러/원 환율은 달러 약세와 미 주식시장 상승이 확인될 경우 1,080원대 중반 레벨까지 다시 내려설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웨이브가 꼭 주식시장에 악재만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데다, 재정부양책 강화로 달러에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은 분명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외국인 국내 주식 순매도 기조도 한풀 꺾인 데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의 가벼워진 포지션으로 숏 분위기가 다시 살아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다만 블루웨이브에 따른 달러 약세도 이미 일정 부분 선반영됐기 때문에 달러인덱스의 급격한 하락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됐지만 아시아 주요 주식시장과 미 주가지수 선물은 비교적 강한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며 "미 주식시장도 바통을 이어받아 상승 흐름이 나온다면 시장 전반의 리스크온 분위기는 한층 고조될 것이고 자산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현상 또한 강화되며 달러/원의 하락을 자극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남기천號 우리투자증권,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 94%↑…IB 수수료 수익 성장 견인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우리투자증권(대표이사 남기천)이 IB(기업금융) 부문 성장에 힘입어 2026년 3분기 누적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다만 3분기만 보면, 직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비이자이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직전분기 대비 영업익·순익은 감소…"2030년 종투사 도약 목표"우리투자증권은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영업이익 312억원, 당기순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2.2%, 27.3% 증가한 수준이다.다만 3분기 실적은 직전 분기와 비교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소폭 감소했다. 3분기 개별 당기순이익은 30억원으로, 직전 분기(110억원) 대비 72.7% 감소했다.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 2 오세훈 무죄에 테마주 급등…진양화학·진양산업 상한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관련 테마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진양화학과 진양산업은 상한가로 마감했고, 진양폴리도 28% 넘게 올랐다.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진양화학은 전 거래일 대비 542원(29.81%) 오른 2360원에 거래를 마쳤다.오전까지 약세를 보이던 주가는 오 시장의 무죄 선고 소식이 전해진 직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진양산업도 29.79% 오른 549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진양폴리는 장중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뒤 28.85% 오른 2665원에 거래를 마쳤다.이들 종목은 양준영 진양홀딩스 회장이 오 시장과 고려대 동문이라는 이유로 증시에서 오세훈 테 3 강성묵號 하나증권, 3분기 누적순익 2834억원…"관리기조 유지·신성장동력 확보 집중" [금융사 2026 3분기 실적] 하나증권(대표 강성묵)이 올해 3분기 누적 순익 2834억원을 기록했다. 수수료 이익의 기여도가 높았다. 다만, 개별 3분기만 보면 증시 거래대금 감소, 금리 상승 영향을 크게 받았다. 보수적인 관리 기조를 유지하며 신규 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부문 별 적극적인 관리 기조하나증권은 2026년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66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3분기 누적 순이익(지배지분 기준)은 28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했다.개별 3분기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 감소했다. 3분기 지배지분 순이익은 10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6% 줄었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