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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2021 대산보험장학생 모집..교보생명 창립 신용호 뜻 이어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15 15:58

국내 대학원 보험관련 전공 석, 박사 과정 지원 받아
1년간 총 1200만원 학비 지원, 학술대회 참가 혜택 등
교보생명 창립자 뜻 이어 배우면서 일하는 인재 양성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가 국내 보험전공 대학원생 중 '2021년 대산보험장학생'을 찾는다고 지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1958년 교보생명을 창립해 보험의 불모지에 가깝던 국내 시장에서 보험 산업을 이끌고, 어려운 가정 형편을 극복하기 위해 꿈인 문학가의 길을 포기하고 사업의 길을 걸은 대산 신용호를 기념하는 이 사업회가 '교육보험'으로 보험업을 시작한 기업의 역사에 따라 학업을 지원하는 모습이다.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의 2021년 대산보험장학생 모집 홍보물/사진=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의 2021년 대산보험장학생 모집 홍보물/사진=대산신용호기념사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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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학원에서 보험관련 학문을 전공하는 석, 박사 과정의 재학생 및 신입생은 지원 가능하며,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학기당 600만 원씩 1년간 총 1200만 원의 장학금의 혜택을 받는다.

통상적으로 매년 3명에서 5명의 인원을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사업회 측은 올해도 이와 비슷한 수준의 인원을 뽑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학금 외에 보험 관련 학술대회 참가 지원 등의 혜택 또한 이어질 전망이다.

지원자는 추천서, 성적증명서, 연구논문 등의 서류를 포함한 소정의 양식을 작성, 다음달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1917년 생으로 지난 2003년 별세한 故 대산 신용호 선생은 6.25 전쟁 휴전 직후인 1954년 정부의 보험업 재개와 관계 없이 대다수의 국민이 매일 먹고 살기 바빠 보험에 대한 인식이 전무한 상황에서 담배로 사업의 아이디어를 얻은 인물이다.

십중팔구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모두가 담배를 피던 시대에 "담배를 끊고 그 돈으로 보험을 가입하면 아들을 대학에 보낼 수 있다"고 보험 사업을 시작한 뒤 간부들의 반대를 이기고 1980년 교보생명 사옥 지하에 교보문고를 설립해 큰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일하면서 배우고 배우면서 일하는' 자세를 강조했던 신용호 선생의 뜻에 따라 장학 외에 연구 지원, 전통문화 계승, 발전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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