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건설기계, 두산인프라 품고 ‘중국’ 경쟁력 강화 기대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11 02:05

10일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이르면 연말 본계약 체결
합병 통해 중국 경쟁력↑, 지난달 R&D 강화 차원 용인 기술혁신센터 준공

현대중공업그룹은 어제(10일) 자사의 컨소시엄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어제(10일) 자사의 컨소시엄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두산인프라코어를 품게 된 현대건설기계의 ‘중국 시장’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현대건설기계는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모그룹이 선정되면서 중국을 기점으로 한 글로벌 건설기계 TOP5 도약을 동력을 확보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어제(10일) 오후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우협에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KDB인베스트먼트와 손잡고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뛰어들었다. 매각 주체인 두산중공업과 현대중공업그룹은 약 2~3주간 추가 협상을 마친 뒤 이르면 이달 말에 본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인수가격은 7000억~8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번 우협 선정으로 가장 큰 주목을 받게 되는 곳은 현대건설기계다. 내년에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이 완료될 경우 현대건설기계와의 합병이 예정됐기 때문이다. 양사의 합병으로 현대건설기계는 글로벌 TOP5를 노릴 수 있다.

단위 : %. 자료=현대건설기계.

단위 : %. 자료=현대건설기계.

이미지 확대보기


두산인프라코어와의 합병을 통해 가장 큰 시너지가 나올 곳은 중국이다. 중국은 지난 2년여간 현대건설기계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2018년부터 매출 비중이 급증한 것. 2017년 전체 매출의 12%에 불과했던 중국 시장은 2018년 23%로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24%의 매출 비중을 보였다.

중국 시장 매출액도 8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실적(매출액 6239억원)을 토대로 올해 약 8300억원의 매출액이 추산된다. 해당 추산치는 지난해 7162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많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인수, 현대건설기계와 합병할 경우 중국 내 시너지가 가장 기대된다”며 “해외 판매 딜러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가 가진 중국 네트워크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두산인프라코어와의 합병은 현대건설기계의 취약점으로 꼽혔던 굴삭기 엔진 부문 경쟁력도 빠르게 끌어올릴 수 있다”며 “판매망 공유, 엔진 내재화, 구매 및 연구개발비 절감 등도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글로벌 TOP5 도약 동력을 확보한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R&D 역량을 강화했다. 지난달 품질혁신과 브랜드 신뢰도 상승 동력이 될 용인 ‘기술혁신센터’를 준공한 것.

현대건설기계는 지난달 26일 품질혁신의 산실(産室)이 될 ‘기술혁신센터’를 준공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건설기계는 지난달 26일 품질혁신의 산실(産室)이 될 ‘기술혁신센터’를 준공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9월 착공된 이 시설은 총 770여억원이 투입됐으며 1만2200평 규모로 건설됐다. 약 100명의 연구 인력이 16개소의 시험실에 상주, 부품부터 완성 장비에 이르기까지 품질연구와 검증을 통합적으로 수행한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기술혁신센터는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통합관제시스템실을 마련해 시험실과 시험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각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며 “영하 40도부터 영상 80도까지 극한환경 장비 점검, 친환경기술, 고효율・소음저감기술, 가상검증 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연구 및 시험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바탕으로 현대건설기계의 건설장비 품질・기술 고도화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품질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도 향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화학, NCC 재가동에도 석유화학 적자…첨단소재는 회복세 LG화학의 고민은 다시 석유화학이다. 배터리 자회사와 첨단소재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석유화학은 하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6개월여간 가동을 멈췄던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물류비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14조7113억원, 영업이익은 275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매출 15조5620억원, 영업이익 6136억원을 전망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이 연결 기준 이익을 끌어 2 국내 최대 셀 라인 지킨 한화큐셀…'제조부터 전력거래까지' 선순환 그린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중국산 공세 속에서도 지켜온 국내 셀 공장을 발판 삼아 전력거래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생산세액공제로 제조 기반을 살리고, 직접 PPA·VPP로 모듈 판매 이후 20년 운영 기간까지 고객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전력거래에서 생긴 국산 모듈 수요가 다시 국내 생산을 키우는 선순환을 구상하고 있다.진천공장, 세액공제 도입 시 곧바로 증산한화솔루션은 지난 15일 '2026 솔루션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전무)은 '태양광 시대, 한화큐셀이 함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국내생산세액공제의 필요성과 한화큐셀 한국 사 3 ‘배그 IP 확장 숨고르기’ 크래프톤 김창한...'데드넷'에 쏠리는 눈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를 잇달아 정리하면서 김창한 대표가 추진해 온 PUBG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원작 배틀로얄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IP를 확장하려던 시도가 개발 중단과 서비스 종료로 이어지면서다.이런 가운데 신규 슈팅 게임 ‘PUBG: 데드넷’이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다만 게임 독창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전투 밸런스와 완성도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온 만큼, 데드넷이 앞선 프로젝트의 한계를 넘어 PUBG IP 확장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배그 IP 기반 ‘데드넷’ 이용자 첫 선 16일 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