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규제 홍수 속 숨은 진수 ‘지방 비규제지역’ … 포항·목포·밀양·아산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12 17:50

지방 비규제지역 분양 단지. /사진제공 =더피알

지방 비규제지역 분양 단지. /사진제공 =더피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정부가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면서 부동산시장에는 연일 규제가 쏟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17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집값 상승을 지속하고 있는 경기, 인천, 대전, 청주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추가 지정됐다. 또한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에도 과열이 지속되거나, 비규제지역 중 과열이 심각한 곳을 추가적으로 투기과열지구에 포함시켰다. 특히 이들 지역에서는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되며, 이 외에도 주택담보대출 제한, 자금조달계획서 신고 의무화 등 강도 높은 규제가 적용된다.

여기에 지난 8월부터 본격적으로 수도권의 과밀억제권역, 성장관리권역과 지방광역시 공공택지에서도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가 시행되고 있다. 여기에 지난 9월 22일 시행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으로 인해 기존 비규제지역이었던 지방광역시 민간택지와 지방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주택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 역시 크게 늘어났다. 이에 업계에서는 상대적으로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지방 도시로 많은 수요자가 몰리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분양권 전매제한 본격 시행을 앞두고 지방에서는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전남 여수는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규제가 발표된 지난 5월 528건이었던 아파트 거래량이 다음달 6월 1032건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강원 속초에서는 237건(323건→560건), 경남 양산과 거제에서도 같은 기간 294건(769건→1063건), 137건(588건→725건)의 거래량이 늘었다. 이 외에도 경북 포항은 48건(1223건→1271건) 증가하는 등 다수의 지방 비규제지역에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지방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는 이례적인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지난 7월 대구 달성군에서 분양한 달성파크푸르지오힐스테이트는 65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9875명이 청약을 접수하며 평균 30.3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시에 광양시 최다 청약자 수를 갱신했다. 또한 지난 6월 규제 직전 인천 송도에서 분양했던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3차’도 624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 7922명이 몰리며 44.75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됐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방위 규제가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주택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지방광역시 공공택지에서도 분양권 전매제한이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강화됐다”며 “최근 수요자들은 부동산 규제가 미치지 않는 지방 중소도시를 향해 눈길을 돌리는 분위기로, 이들 지역의 신규 분양 소식에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강력한 부동산 규제를 피한 지방 비규제지역에서 신규 분양이 이어져 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현대건설은 11월, 경북 포항 남구에서 ‘힐스테이트 포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20개동, 전용면적 59~84㎡ 총 1,717세대의 대단지로 구성된다. 이 중 일반분양은 817세대다. 단지는 청약, 대출, 전매제한 등 다양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포항에서 올해 분양하는 유일한 단지로 일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다. 단지 앞에 냉천 수변공원과 산책로가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으며, 포항의 대표 기업인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현대제철 포항공장을 비롯해 포항 철강산업단지, 포항 일반산업단지 등이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도 돋보인다.

제일건설은 이달 중 전라남도 목포시 석현동 668-10번지 일원에 ‘하당 제일풍경채 센트럴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5개동, 총 404세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전세대 105㎡ 단일 평형으로 구성된다. 도보통학이 가능한 석현초등학교가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고, 인근에 목포종합버스터미널이 위치해 교통환경이 좋다.

대림산업은 경상남도 밀양시 내이동 133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밀양 나노밸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 4개동, 총 560세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66~110㎡로 다양형 평형으로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단지 내부에 대림산업만의 혁신 주거평면 ‘C2 하우스’와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적용돼 입주민의 편의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 갈산리 내 5개 블록에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호반써밋 그랜드마크'는 전 가구가 수요자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이하 전용) 59~84㎡로 구성되며 지하 2층~지상 28층 32개동 3027가구에 달한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IPARK현대산업개발, 종로구서 노인의 날 봉사활동 펼쳐 IPARK현대산업개발이 노인의 날을 맞아 서울 종로구에서 지역 어르신과 주민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HDC그룹 계열사인 IPARK현대산업개발은 종로구에서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현장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찬종 종로구청장과 오성택 종로종합사회복지관장, 장지원 IPARK현대산업개발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했다.IPARK현대산업개발은 행사 후원금과 함께 원활한 진행을 돕기 위해 지봉골공원 일대에서 부스를 운영했다. 먹거리를 나누고 퀴즈와 틀린그림찾기, 다트, 탁구공 옮기기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회사는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의 날의 의미를 알리고 지역 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 2 코레일, 대전역서 마임 공연…철도역 문화공간으로 활용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문화의 날을 맞아 대전역에서 마임 공연을 열고 철도 이용객에게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코레일은 16일 오후 대전역에서 ‘코레일과 함께하는 특별한 마임여행’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의 날인 10월 17일을 앞두고 마련했다. 지역 예술단체와 협력해 철도역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취지도 담았다.이날 공연에는 마임·신체연극 전문단체인 ‘현대마임연구소 제스튀스’가 참여했다. 단체는 ‘뻔뻔한 삐에로쇼’, ‘초보 목수와 목각인형’ 등 작품을 선보였다.공연은 별도 입장 절차 없이 역을 오가는 이용객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배우들은 대사 대신 몸짓과 표정으로 3 호반건설, 부산 ‘호반써밋 초량’ 11월 분양…253가구 일반공급 호반건설이 오는 11월 부산 동구 초량동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초량’을 분양한다. 초량3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로, 아파트 432가구 중 252가구를 일반분양한다.호반건설은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3동 일원에 호반써밋 초량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24층, 5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59㎡·70㎡·84㎡ 등 중소형 3개 면적으로 구성되며, 커뮤니티 시설도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단지가 들어서는 동구 일대에서는 부산 북항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관광·업무·상업·주거 기능을 갖춘 해양도시 조성이 목표다. 자성대부두와 배후지역을 포함한 개발이 마무리되면 기존 항만 일대의 토지 이용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