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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인텔 메모리사업 인수 추진…낸드플래시 강화 포석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0 08:20 최종수정 : 2020-10-20 08:26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인수가격은 100억달러 이를 듯

SK하이닉스, 인텔 메모리사업 인수 추진…낸드플래시 강화 포석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하이닉스가 인텔 메모리사업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가 D램에 이어 낸드플래시 분야에서도 세계 2위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메모리반도체 사업분야 인수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타결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르면 이날 회사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인수 가격은 100억달러(약 11조4000억원)이라고 언급했다.

구체적인 인수 대상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중국 다렌에 거점을 둔 낸드플래시 생산공장을 말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를 포함한 인텔의 전체 메모리사업부 인수 가능성도 있다.

인텔은 최근 메모리반도체 값 하락으로 손실이 지속되자 해당 분야에 대한 사업 철수를 추진했다. 미중무역갈등에 따른 미국 기업의 '탈중국'도 이번 협상과 관련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매출 기준 글로벌 낸드플래시 순위는 삼성전자(33.4%), 키옥시아(17.2%), WDC(15.5%), SK하이닉스(11.7%), 마이크론(11.5%), 인텔(11.5%) 순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수석연구위원은 이날 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SK하이닉스 입장에서는 메모리 사업 강화는 긍정적이나 낸드플래시 사업에서 단기 흑자전환이 어렵다는 점은 부정적"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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