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최정우 포스코 회장, ‘기업시민’ 기치로 사회적 책임 강조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20 00:00

저출산 해법에 포스코형 롤모델 제시
스마트워치로 안전한 산업 생태계 조성

▲ 사진: 최정우 포스코 회장

▲ 사진: 최정우 포스코 회장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최정우닫기최정우기사 모아보기 포스코 회장이 새 경영이념인 ‘기업시민’을 앞세워 포스코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시민’이란 개인뿐만 아니라 기업도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일정한 권리와 책임이 주어진다는 뜻이다. 이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도 필수요소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해 기업시민 대표사업 실천다짐식에서 “포스코가 지향하는 기업시민의 길을 통해 좋은 모범사례를 만들어 간다면, 많은 기업들이 이 길에 동참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

최 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2020 저출산 심포지엄’에서 “출산 친화적 기업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포스코가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 중인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소개했다.

최 회장이 6대 기업시민 대표사업 중 하나로 꼽았던 ‘저출산 해법을 위한 포스코형 롤모델 제시’를 선보인 것이다.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는 포스코가 국내기업 최초로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한 제도를 말한다.

포스코 측은 직원들의 출산 장려와 경력단절로 육아휴직을 고민 중인 직원들을 배려하고자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육아기 재택근무제와 함께 배우자 태아 검진 휴가제도 도입했다.

‘육아기 재택근무제’는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이라면, 직무 여건에 따라 ‘전일(8시간)’ 또는 ‘반일(4시간)’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는 제도다.

전일 재택근무는 일반직원과 같이 8시간 근무하고, 급여도 동일하게 지급한다.

▲ 포스코가 현장 근무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마트워치를 배포했다. 사진 = 포스코

▲ 포스코가 현장 근무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스마트워치를 배포했다. 사진 = 포스코

반일 재택근무는 국가가 시행하고 있는 육아 지원 제도인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와 포스코가 시행 중인 ‘전환형 시간선택제’에 재택근무를 연계한 것이다.

근무시간은 8시~12시, 10시~15시, 13시~17시 중 육아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이 제도를 활용하면 육아기 자녀 1명이 있는 직원은 최대 4년, 자녀가 2명이면 최대 6년까지 재택근무가 가능하다. 포스코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그룹 차원으로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학계, 정부, 기업이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에 대한 논의를 확산하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저출산 해법에 대해 학계, 정부, 여러 기업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라며 “여기서 논의된 정책 제언과 아이디어들이 우리 사회로 확산되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직원의 안전이 최고의 가치

최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회사와 임직원 모두가 추진해야 할 3대 중점 사항 중 하나로 안전을 꼽았다.

그는 “안전의 시작인 작업표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지능형 CCTV, 로봇 등을 활용해 스마트 세이프티 확산으로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한 스마트워치를 현장 근무자에게 배포하면서 현장 직원의 안전이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했다.

포스코는 지난 8일 포항·광양제철소에서 위험 개소 업무를 수행하는 현장 근무자 1200명에게 스마트워치를 배포했다. 이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는 포스코의 경영이념이 담긴 복지다.

스마트워치는 현장 근무자의 넘어짐, 심박이상, 추락 등 신체 이상이 실시간으로 감지되면 주변 동료들에게 즉각 구조 신호를 보냄으로써 구조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직원이 현장 근무 중 심박이상으로 쓰러지게 되면, 스마트워치가 이상증세를 감지하고 주변 동료들에게 즉각 긴급구조를 요청한다.

그동안 연락이나 CCTV 등으로 안전을 확인하던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어 근무자의 안전 문제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워치는 포스코가 지난해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일부 공장에서 2개월간 시범 적용을 했었다. 당시 현장 근무자들로부터 단독 작업 시 안전사고 대응에 유용했다는 반응을 얻었다.

포항·광양제철소와 같은 대규모의 작업장 특성상 단독 근무 중 돌발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최 회장은 “안전은 그 어떠한 것과도 바꿀 수 없는 최고의 가치”라며 “모든 임직원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사전에 대비하고 산업 생태계가 전반적으로 안전할 수 있도록 다 같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화학, NCC 재가동에도 석유화학 적자…첨단소재는 회복세 LG화학의 고민은 다시 석유화학이다. 배터리 자회사와 첨단소재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석유화학은 하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6개월여간 가동을 멈췄던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물류비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14조7113억원, 영업이익은 275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매출 15조5620억원, 영업이익 6136억원을 전망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이 연결 기준 이익을 끌어 2 국내 최대 셀 라인 지킨 한화큐셀…'제조부터 전력거래까지' 선순환 그린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중국산 공세 속에서도 지켜온 국내 셀 공장을 발판 삼아 전력거래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생산세액공제로 제조 기반을 살리고, 직접 PPA·VPP로 모듈 판매 이후 20년 운영 기간까지 고객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전력거래에서 생긴 국산 모듈 수요가 다시 국내 생산을 키우는 선순환을 구상하고 있다.진천공장, 세액공제 도입 시 곧바로 증산한화솔루션은 지난 15일 '2026 솔루션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전무)은 '태양광 시대, 한화큐셀이 함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국내생산세액공제의 필요성과 한화큐셀 한국 사 3 ‘배그 IP 확장 숨고르기’ 크래프톤 김창한...'데드넷'에 쏠리는 눈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를 잇달아 정리하면서 김창한 대표가 추진해 온 PUBG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원작 배틀로얄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IP를 확장하려던 시도가 개발 중단과 서비스 종료로 이어지면서다.이런 가운데 신규 슈팅 게임 ‘PUBG: 데드넷’이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다만 게임 독창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전투 밸런스와 완성도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온 만큼, 데드넷이 앞선 프로젝트의 한계를 넘어 PUBG IP 확장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배그 IP 기반 ‘데드넷’ 이용자 첫 선 16일 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