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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미분양 제로’, 없어서 못 파는 광명·성남·과천 아파트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17 14:19

자료=부동산114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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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경기도에서도 ‘미분양 제로’ 지역으로 잘 알려진 광명, 성남, 과천에서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부동산114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에서 광명·성남·과천 단 3개 지역만이 최근 5년 연속으로 미분양 물량이 전무했던 것으로 나타났다(연말 기준).

많게는 수천 가구까지 미분양 물량이 적체되기도 했던 경기도 내 타 지역과 비교되는 모습이다. 미분양이 비교적 적었던 수원, 의왕, 군포 등의 경우도 연말까지 100% 소진하는 데에 실패하기도 했으나 광명과 성남, 과천은 각 연도 내에 모든 물량을 소진했다. 이 세 지역의 새 아파트는 그야말로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다.

이들 3개 지역의 공통적인 특징은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는 점이다. 우리나라 최대의 업무지구인 강남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강남의 배후주거지로서 직장인들에게 크게 선호되고 있는 것이다. 광명의 경우, 강남뿐 아니라 G밸리로 불리는 서울디지털산업단지(구로구·금천구)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서울에 비해 집값이 합리적이라는 점도 직장인 수요를 이들 지역으로 끌어들이는 요소다. 실제로 지난 5월 기준 광명시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983만원으로 나타났으며, 과천시(4,363만원), 성남시(2,540만원) 역시 강남구(5,648만원)와 최소 천만원 이상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 관계자는 “광명·성남·과천 3개 지역은 가격경쟁력과 강남접근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모두 갖춘 지역으로 강남 및 서울의 주요 배후주거지로서 각광받으며 성장해왔다”며 “특히 이들 지역에서는 최근 교통호재를 비롯해 정비사업 등 다양한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앞으로도 한동안 꾸준한 인기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광명·성남·과천 3개 지역이 경기도의 미분양 제로지역으로 조명 받는 가운데, 이들 지역에 신규 공급되는 단지들에 업계는 물론 수요자의 이목까지 집중되고 있다.

광명시 광명동 광명뉴타운 14구역, 광명동 42-42번지 일원에 대우건설과 한화건설이 6월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 ~ 지상 27층, 14개 동, 총 1,187세대, 일반 공급분 397세대로 지어지며, 전용면적 32~84㎡의 중소형 타입으로만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는 입지 또한 탁월하다. 도보 5분 거리에 광명남초가 위치하며, 이 외에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도 가깝고 KTX광명역도 이용 가능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췄다.

성남시 신흥동, 고등동에서도 신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신흥동 1132번지에 GS건설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산성역 자이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총 4,774세대, 전용 51~84㎡ 규모로 구성된다. 일반공급분은 1,718세대다. 또한 고등동 성남고등지구 C1, 2, 3블록에는 GS건설이 ‘성남고등자이’를 공급한다. 총 364세대 규모로 분양 예정이며,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된다.

과천에서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첫 분양단지 ‘과천 푸르지오 벨라르테’가 이르면 이달 공급 예정이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S6블록에 공급하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9층, 전용면적 74∼99㎡, 5개 동, 50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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