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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제51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등 400여 명 참석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18 11:07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 등 400여 명 참석 정기 주주총회
김기남 "메모리 부진, 세트 경쟁 심화 등 경영 여건 악화"
김기남 "준법감시위원회 등 브랜드, 주주가치 제고 노력"

[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삼성전자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투자자, 김기남닫기김기남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부회장), 김현석 대표이사(사장), 고동진닫기고동진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사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이 의결됐다.

김기남 대표이사(부회장)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해 세계경제는 성장이 정체됐고 사업적으로도 메모리 업황 부진과 세트 사업의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여건이 지속됐다"며, "회사의 경영 실적은 전년 대비 둔화돼 연결 기준 매출 230조 원, 영업이익 28조 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의 정기 주주총회 속 발언 모습/사진=삼성전자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부회장)의 정기 주주총회 속 발언 모습/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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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회장은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반도체 사업은 10나노급 DRAM, EUV 7나노 공정 등 초격차 기술혁신을 지속하고, CE부문은 QLED 8K TV, 세로 TV, 비스포크 냉장고 등의 제품으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주도하고 있으며, IM부문은 폴더블 폰 등을 출시해 스마트폰 1위 자리를 지키고 있고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해 차세대 통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러한 노력으로 2019년 회사의 브랜드 가치는 인터브랜드사 평가 기준 6위인 611억 달러로 최초로 600억 달러를 돌파하며 글로벌 리딩기업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덧붙였다.

김 부회장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회사의 노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이사회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최초로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해 기업지배구조를 한층 더 개선시켰으며, 준법·윤리 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해 외부 독립 조직으로 준법감시위원회를 설치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엄격한 준법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51기 주주총회부터 주주권리 강화의 일환으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해 주주들의 의결권 행사에 편의성을 제고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어떠한 환경변화에서도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AI 전용 반도체, 폴더블 폰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더불어 시스템 반도체와 QD 디스플레이와 같은 미래 성장 기반 기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사업기회를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이러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미래'를 실천하기 위해 주주, 임직원을 비롯한 사회와 혁신 성과를 나누겠다"며, "특히 CSR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 실현을 위해 청소년 기술 교육 등 미래세대를 위한 지원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회장은 "금년은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공유했던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의 실현'이라는 꿈을 만들어 나갈 원년"이라며, "전 임직원이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다가오는 미래 반세기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전자는 의안 상정에 앞서 DS부문장 김기남 부회장, CE부문장 김현석 사장, IM부문장 고동진 사장이 나와 각 사업부문별 경영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참석한 주주들의 질문에 답변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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