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신한금융 정상·악화·최악 시나리오별 사업 계획…금융지주사 비상경영 가동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18 10:24 최종수정 : 2020-03-18 10:37

신한, 기존 계획상 순익 목표 인하도 검토
우리, 비상경영대책위 신설 전사적 대응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전격적으로 0.75%까지 떨어지면서 국내 주요 금융지주도 비상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예상보다 빠르고 큰 폭의 금리인하가 단행되면서 자회사 별 리스크 모니터링과 함께, 향후 기존 사업계획도 상황에 따라 수정할 수 있다는 카드도 염두하고 있는 모습이다.

신한금융지주 본점 / 사진= 신한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본점 / 사진= 신한금융지주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컨트롤타워로 그룹사의 'C-레벨' 임원이 참여하는 회의를 가동하고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금융시장을 모니터링하고 경영계획을 점검하고 있다.

앞서 신한금융은 올해 사업계획을 짤 때 지주 역사상 처음으로 '정상', '악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코로나19 사태라는 돌발 변수가 나오고 기준금리 '빅컷'도 단행되면서 현재 '정상' 상황을 가정으로 한 사업계획에서 2분기에 필요시 '악화' 상황에 맞는 사업계획으로 전환 가능성도 염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금융지주 측은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면 순익 목표치를 줄이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우리금융그룹 본점 / 사진=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그룹 본점 / 사진= 우리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도 최근 위기 관리 컨트롤타워로 '비상경영대책위원회'를 신설하고 전사적 대응에 나섰다.

급변하는 금융시장의 주요 지표들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향후 극단적 위기상황까지 대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 점검, 경영목표 조정·관리 역할을 맡았다. 비상경영대책위원회에서 '(가칭)블루팀'은 혁신적인 사고로 무장한 그룹사 젊은 실무직원들로 구성했다.

우리금융지주 측은 "위원회 산하에 전략총괄팀, 재무관리팀, 리스크관리팀, 마켓센싱팀 등을 두고, 블루팀은 코로나19 사태 극복 이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성장 방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그룹들은 당분간 이처럼 비상 경영 체제로 금융시장 상황 변화에 면밀히 대응하고 사업 별 속도 조절에 돌입할 방침이다. 다만 경영전략이나 재무목표는 중장기를 바탕으로 짜인 만큼 수정이나 변경은 시간을 두고 여러가지 시각에서 검토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 금융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돼 이런 상황에서는 금융회사들은 수익성 악화 뿐만 아니라 경기악화로 인한 여신 등 건전성 부분에서 급격한 위기가 올 수 있기 때문에 그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두산에너빌리티, 박상현 CFO 부회장 승진…신임 COO에 송용진 사장 선임 두산에너빌리티가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를 진행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박상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대표이사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전략/혁신부문장 송용진 사장은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박상현 부회장은 2008년 ㈜두산 지주부문 CFP팀 상무, 2013년 두산인프라코어 재무관리부문장, 2015년 ㈜두산 지주부문 부사장, 2018년 두산밥캣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22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바 있다.송용진 신임 COO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2008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팀장으로 합류해 전력/혁신부문장, 풍 2 ㈜두산, 김민철 지주부문 CFO 부회장 승진 ㈜두산이 김민철 대표이사 사장(CFO)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16일 밝혔다.김민철 부회장은 2006년 ㈜두산 FA팀 상무, 2011년 ㈜두산 경영전략 전무, 2018년 ㈜두산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거쳐 2020년 ㈜두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바 있다.<김민철 대표이사 부회장 프로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두산 FA팀 상무▲ ㈜두산 경영전략 전무▲ ㈜두산 대표이사(CFO) 사장 3 파라타항공, 美 진출 행보 박차…초대 LA지점장에 브라이언 김 선임 파라타항공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지점을 설립하고 초대 지점장으로 브라이언 김(Brian Kim)을 선임하며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지점장으로 선임된 브라이언 김은 20년 이상 항공업계 경력을 보유한 미주 시장 전문가다. 미국에서 40여 년간 생활한 그는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에서 16년간 근무하며 국제선 운항과 공항 운영, 영업·마케팅, 전략적 제휴 등을 담당했다.2022년부터는 에어프레미아의 초대 로스앤젤레스 지점장으로 근무했다. LA 신규 취항 초기부터 현지 운항 및 지상조업 체계를 구축하고 공항 당국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마련했으며, 이후 영업·마케팅과 사업개발, 조직 및 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