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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아시아나항공, M&A 완료 시 대주주 지원에 긍정 전망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3-09 10:27 최종수정 : 2020-03-10 15:09

나신평 ‘BBB-/상향검토’ 평가

/사진=아시아나항공

/사진=아시아나항공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신용평가업계는 아시아나항공에 대해서 긍정적인 전망을 했다. 다음 달 말 인수가 마무리된다면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NICE신용평가(이하 나신평)은 아시아나항공 신용등급을 ‘BBB-/상향검토’로 평가했다. 이정현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상향검토 등급감시대상 등재는 진행 중인 HDC그룹의 인수가 원활히 마무리될 경우대규모 유상증자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대주주의 지원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이를 뒷받침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단 반일감정 확대, 미·중 무역분쟁, 코로나19 확산 등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으로 인해 실적 저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영업실적 저하와 항공기 투자 부담 지속으로 재무안정성은 미흡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 중인 정몽규닫기정몽규기사 모아보기 HDC그룹 회장은 나신평의 평가대로 재무구조 개선에 방점을 두고 해당 기업을 품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지난해 11월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최고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HDC현대산업개발의 인수를 통해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게 될 것이며, 신형 항공기와 서비스 분야에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져 초우량 항공사로서 경쟁력과 기업가치 모두를 높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해당 M&A가 마무리될 경우 아시아나항공 자회사인 에어서울·부산 등 LCC(저비용항공)는 매각 가능성이 존재한다.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 건전성 확보를 공약한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LCC(저비용 항공사) 자회사를 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관련 LCC 매각을 통해서 아시아나항공 기업 가치를 높이고, 실적 개선을 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368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매출은 5조9538억원, 당기적자는 6727억원이다. 이에 따라 한창수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급여를 반납하는 등 ‘긴축 경영’을 추진 중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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