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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G유플러스…‘DCM 최강’ KB·NH증권 연초 회사채 흥행몰이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23 07:00

한화·LG유플러스…‘DCM 최강’ KB·NH증권 연초 회사채 흥행몰이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채권발행시장(DCM) 최강자인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올 연초부터 LG유플러스, 한화 등 우량 회사채 딜을 잇달아 주관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23일 코스콤에 따르면 KB증권의 이달 누적(1일~22일) DCM(은행채, MBS 제외) 주관 금액은 총 1조2742억원으로 업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점유율은 25.01%, 주관 건수는 40건이다. NH투자증권은 총 1조2650억원, 478건의 채권을 주관해 2위를 차지했다.

아직 1월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이지만 KB증권과 NH투자증권이 타 증권사들과 큰 폭으로 격차를 벌리며 기선제압에 나서고 있다. 이들 회사의 뒤를 이어 교보증권(5916억원, 13건)과 SK증권(4005억원, 9건), 미래에셋대우(3448억원, 11건), 한국투자증권(3400억원, 13건)이 추격 중이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은 연초부터 회사채 부문에서 우량 딜을 따내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두 회사는 한화가 올해 처음 진행한 공모채 발행 대표주관을 맡았다. 지난 20일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총 5300억원의 매수주문이 들어왔다. 모집액(1000억원)의 5배가 넘는 수준이다. 발행금리는 3년물이 개별 민평 대비 –1bp(1bp=0.01%포인트), 5년물이 –11bp를 가산한 수준으로 정해졌다. 발행금액은 1500억원으로 증액됐다.

KB증권과 NH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LG유플러스 공모채 대표주관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2500억원)의 6배 이상인 1조55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면서 발행금리는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개별 민평 대비 -6bp, 10년물이 -11bp, 15년물이 –25bp 수준으로 결정됐다. 발행액은 4000억원으로 1400억원 늘었다.

KB증권은 LS전선 공모채 대표주관을 사상 처음으로 맡기도 했다. 수요예측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모집액(1200억원)의 4배인 4800억원의 수요가 쏟아져 1700억원으로 발행액을 증액했다. 이외에 한화솔루션(2800억원), 대상(발행액 1600억원), 두산인프라코어(740억원), 호텔롯데(모집액 2000억원) 회사채 대표주관도 따냈다.

NH투자증권은 한국투자증권과 함께 현대제철 공모채 대표주관을 진행했다. 수요예측에서 모집액(3500억원)보다 3배가 넘는 1조300억원의 주문이 들어와 발행액을 5500억원으로 늘렸다. LG헬로비전(발행액 2000억원), 신세계푸드(1000억원), CJ프레시웨이(700억원)도 회사채 발행도 주관했다.

한편 SK증권은 올해도 SK그룹 계열사 딜을 맡으며 약진하고 있다. SK E&S 공모채를 발행을 단독 주관했다. 3000억원 수요예측에 1조2300억원의 수요가 몰려 발행액을 3800억원으로 증액했다. NH투자증권과 함께 SK텔레콤(발행액 4200억원) 회사채 대표주관도 맡아 진행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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