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전자, 거래소 ‘시총 30% 상한제’ 수시 적용될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22 15:53

거래소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 없어”

▲삼성전자 로고와 사옥의 모습./ 사진=한국금융신문

▲삼성전자 로고와 사옥의 모습./ 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삼성전자가 코스피200 지수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어서면서 한국거래소가 대표 지수(Index)에서 한 종목의 비중을 30%로 제한하는 '시총 비중 30% 상한제(CAP)'를 수시적용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2일 금융투자업계와 언론보도 등 에 따르면, 거래소는 수시조정을 통해 시가총액비중 상한제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시총 30% 상한제는 매년 5월과 11월 마지막 매매 거래일 기준 직전 3개월 평균 코스피200 편입 비중이 30%를 초과하면 그다음 달(6월과 12월)에 비중을 강제로 30%로 조정하는 제도다. 지난 20일 종가 기준 코스피200 지수 내 삼성전자의 비중은 33.51%에 달한다.

거래소는 시장이 특정 종목으로 과도하게 쏠리는 현상을 막기 위해 지난해 6월 시총 30% 상한제를 도입했다. 코스피200 지수뿐만 아니라 코스피100, KRX300 지수 등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에서 지수 구성 종목 중 1개 종목의 시가총액 비중이 30%를 넘기지 못하도록 제한한다.

만약 삼성전자가 이를 적용받을 경우 코스피20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나 인덱스펀드는 자동으로 삼성전자를 매도해야 한다. 조정이 이뤄질 경우 최대 1조원대 매도 폭탄이 한꺼번에 쏟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전자 주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같은 우려 속 삼성전자는 전날 전 거래일 대비 1.60%(1000원) 하락한 6만1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60억원, 772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이에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 비중 상한제 상시적용 가능성과 관련해 “자금 유출 강도가 우려할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연구원은 “삼성전자 일평균 거래대금이 7800억원 정도라는 점을 감안하면 당장 수급에 큰 충격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다”라며 “해당 제도가 한국 내 판매하는 외국인 투자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다는 점에서 상한제 적용으로 인한 자금 유출 강도가 우려할 수준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거래소는 당장 캡 수시조정을 시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시총 30% 상한제는 정기조정 외에 수시로 비중을 변경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을 두고 있을 뿐, 이에 대한 명확한 계량적 방법은 정해진 바가 없기 때문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200지수의 캡 수시조정과 관련해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미래에셋자산운용, 전주에 거점 마련 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북 전주에 사무소를 열고 국민연금공단과의 소통 강화에 나섰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자리한 전북혁신도시에 현장 거점을 마련해 기관투자자와의 접점을 넓히고, 자산운용 사업 기반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전북 전주시 덕진구 오공로 중앙빌딩에서 전주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전주사무소는 국민연금공단 등 금융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내 사업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맡는다.이번 사무소 개소의 배경으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의 물리적·업무적 거리를 좁히려는 전략이 꼽힌다. 국민연금은 국내 자산운용사들의 주요 기관투자자이 2 19일 금감원 국감, 금융권 해킹 사고 최대 현안…22일 금융 종감 [2026 국감] 차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대상 국정감사는 최근 돌발된 금융권 해킹 사고 현안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시중은행장 5명이 모두 증인으로 국감장에 소환된다. 당국의 감독 체계 유효성도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국감 전부터 최대 현안으로 불렸던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 관련해서는 금융 종합 국감까지 증인 등 채택이 불발됐다.국감장에 소환되는 은행장들16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국회 정무위는 오는 19일에 금감원 대상 국감을 실시한다. 기관증인으로 이찬진 금감원장이 국감에 출석한다. 또, 일반 증인으로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형 NH농협은행장이 3 코스피·코스닥 '급락'…금융당국, 증시상황 긴급점검 회의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하면서 금융당국이 증시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섰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시장 전문가와 함께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최근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국내 증시 동향과 외국인·기관투자자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변동성 확대…불안심리·쏠림은 경계해야”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글로벌 금리 상승 전망과 AI(인공지능) 반도체 업종의 투자 및 수익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국제유가 상승 등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다만 최근 증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