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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수급개선 가시성 확대...“삼성전자·SK하이닉스·LG이노텍 최선호주”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22 08:42 최종수정 : 2020-01-22 16:40

반도체, 수급개선 가시성 확대...“삼성전자·SK하이닉스·LG이노텍 최선호주”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반도체 업종이 업황 회복을 통해 올해 1분기 실적을 개선할 전망이다.

22일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올해 디램 가격의 상승과 낸드 재고 건전화를 통해 반도체 수급을 개선할 여지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을 반도체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전일 관세청에 따르면 1월 수출은 257억달러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다. 하지만 반도체 수출은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세트업체의 디램, 낸드 재고 건전화로 반도체 주문이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최근 1년간 하락한 디램, 낸드 가격이 수요 탄력성을 확대시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부터는 디램 가격 상승이 전망됨에 따라 기존 예상보다 빠른 가격 상승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현재 서버 디램 수요 강도는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판단며 재고 또한 3~4주 수준으로 안정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에 따라 1분기 디램 ASP는 지난 2018년 3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에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낸드 또한 재고 건전화가 이뤄져 지난해 4분기부터 상승이 시작된 낸드 가격은 하반기까지 탄력적인 상승추세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올해 반도체 상승 사이클은 지난 2017~2018년과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구매자와 제조사 모두 보수적인 구매전략과 공급전략을 견지하고,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이 디램 캐파를 CIS로 전환했다”며 “디램의 실질적 공급축소 효과를 거두는 동시에 이익구조의 변동성을 축소해 수익성 위주의 전략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다운 사이클의 기간도 과거 평균 2년에서 1년으로 축소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반도체 업체들이 신규 수요가 확인되기 전까지 디램, 낸드의 신규 생산능력을 확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어 올해 반도체 수급 개선 가시성은 밝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마지막으로 “올해 삼성전자 반도체 및 SK하이닉스 합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2% 증가한 32조4000억원을 예상한다”며 IT 업종의 최선호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이노텍을 제시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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