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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4분기 실적 전망] 대우건설, 실적 하락 속 올해 해외 회복 기대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1-07 13:05

증권업계, 지난해 영업이익 4320억~4480억원 예상

[건설사 4분기 실적 전망] 대우건설, 실적 하락 속 올해 해외 회복 기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대우건설이 지난해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 해외 사업 실적이 개선될 여지가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320억~4480억원으로 추정한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다. 매출은 8조5710억~8조6270억원으로 예상되고 있다.

송유림 한화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지난해 4분기 분기 영업이익은 113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시장 예상치인 1305억원 대비 13.3% 낮은 수치”라고 내다봤다.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년에는 개선될 여지가 크다는 관측이다. 특히 해외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세련 e베스트투자증권 건설·건자재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향후 나이지리아 LNG 등 해외 현장 매출 반영에 따라 해외 공사 마진율 개선이 기대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유림 한화증권 연구원도 “지난해 해외수주 목표는 3조2000억원 달성은 실패했지만, 국내 포함 전체 수주는 연간 목표인 10조6000억원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올해 나이지리아 LNG 공사 매출 인식을 시작으로 이라크 연계 공사 등 해외 토목 수주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단, 최근 미국과 이란간의 긴장감 상승은 악재로 꼽힌다.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가 될 경우 국내 건설사들의 중동 공사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건설·부동산 연구원은 “최근 미국-이란간 갈등 고조는 중동지역 지리적 위험 증가 등으로 건설업계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현실화할 경우 국내 건설사들의 UAE·바레인·카타르·쿠웨이트·이라크 등 중동 공사 진행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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