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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플랫폼 운영 사업자로 선정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2-19 09:17

연간 발행액 3000억원 규모로 블록체인 기반
“김포페이 등 블록체인 지역화폐 성공 노하우로 부산시 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

△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카드 이미지. /사진=KT

△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카드 이미지. /사진=KT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KT가 연간 발행액 3000억원 규모의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 운영대행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KT는 김포페이와 공주페이, 울산페이 등 기존 지역화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백전 활성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KT는 19일 부산시와 동백전 운영 계약 체결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동백전은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부산광역시가 발행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카드형 지역화폐다.

30일부터 발행되는 동백전은 동백전 모바일 앱이나 하나은행, 부산은행 창구에서 카드 발급 신청과 충전을 할 수 있다. 신용카드 단말기가 있는 부산시내 모든 점포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골목상권 활성화라는 지역화폐 도입 취지에 맞게 백화점과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사행성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부산시는 동백전 활성화를 위해 캐시백 제도도 함께 운영한다. 동백전을 사용할 경우 결제금액의 6%를 캐시백으로 제공하며, 동백전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까지는 10%의 캐시백을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불법 현금화와 같은 지류형 지역화폐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지자체의 효율적인 지역화폐 관리를 지원하는 블록체인 기반의 안정적인 플랫폼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용규 KT 블록체인 비즈 센터장 상무는 “수천억원 규모의 금융거래가 발생하는 지역화폐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의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KT는 지역화폐의 성공적인 운영 노하우 및 블록체인 기술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동백전의 안착과 함께 부산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가 지난 4월부터 운영대행을 맡고 있는 김포페이는 연간 목표 발행액 110억원의 3배에 육박하는 3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경기도 31개 시·군 중 인구 대비 지역화폐 일반 발행량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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