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지석 코스콤, 자산관리 플랫폼 회사 성공적 변신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21 00:00 최종수정 : 2019-10-21 08:08

코스콤·네이버 협업 금융 특화 클라우드 구축

▲ (왼쪽) 박원기 NBP 대표와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지난 1월 금융클라우드 기반 공동사업 계약 체결식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왼쪽) 박원기 NBP 대표와 정지석 코스콤 사장이 지난 1월 금융클라우드 기반 공동사업 계약 체결식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내달 취임 2주년을 맞는 정지석닫기정지석기사 모아보기 사장이 이끄는 코스콤이 금융 특화 클라우드 구축을 통해 자산관리 플랫폼 회사로 변모하기 위한 노력의 결실을 볼 전망이다.

과거 정 사장이 자본시장 금융소비자 맞춤형 자산관리 플랫폼을 제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만큼, 코스콤이 진정한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스콤은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과 함께 오는 23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금융 클라우드존 공식 출시행사를 개최한다.

금융 특화 클라우드란 금융업계가 개인신용정보와 고유식별번호 등이 포함된 금융 데이터 서비스를 외부 클라우드 환경을 통해 운영·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한마디로 은행·증권사 등 금융사들이 보관하고 관리해야 할 모든 금융 정보를 코스콤의 새 플랫폼을 통해 손쉽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다.

앞서 코스콤은 지난 1월 NBP와 함께 금융 특화 클라우드 구축을 위해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양사는 코스콤의 금융사업 역량과 NBP의 클라우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권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전략적 협력에 나섰다.

금융 특화 클라우드의 가장 큰 이점은 금융회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고객·상품 관련 정보를 간단히 보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막대한 노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의 특성상 사용자가 필요한 자료, 프로그램 등을 자신의 컴퓨터에 설치하지 않고도 인터넷 접속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데이터를 수집하고 보관하는데 사용되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지난해 말 전자금융감독규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올해부터 금융사는 개인신용정보, 고유식별정보 등 개인의 모든 금융 데이터를 외부 클라우드에 보관하며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를 통해 개인신용정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혁신 상품과 맞춤형 서비스 개발도 활성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나아가 고유 식별정보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일시적인 거래량 집중에도 장애 없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더이상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에서 발생하는 전산 장애를 겪지 않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 7월에는 금융보안원에서 진행하는 클라우드 안전성 평가를 통과했다. 코스콤 미래성장본부 산하 클라우드비즈 태스크포스(TF)와 데이터오피스부는 이미 지난달부터 금융 특화 클라우드를 시범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콤은 향후 금융 특화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 솔루션을 출시할 방침이다.

특히 정지석 사장이 과거 “데이터 오피스를 바탕으로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라는 비전을 밝힌 만큼, 데이터 오피스를 구축하기 위해 힘을 쏟을 예정이다. 데이터 오피스란 개인 단위로 금융소비자의 맞춤형 데이터를 실시간 기록, 보관, 분석, 가공하는 플랫폼을 말한다.

코스콤은 금융회사의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금융 클라우드 상에 통합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오피스를 함께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융회사와 핀테크 기업의 혁신 상품과 맞춤형 서비스 개발도 활성화할 전망이다.

코스콤 측은 “코스콤과 네이버 포털이 보유한 데이터를 결합해 핀테크 및 로보어드바이저(RA), 독립투자자문업(IFA) 등이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수의 금융회사 또한 금융 특화 클라우드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금융보안원이 지난 1월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97개 금융회사 가운데 총 42개 금융회사가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2개사 가운데 올해 중으로 클라우드 도입을 계획하고 있는 회사는 총 22개사로 절반 이상이다.

특히 은행과 보험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금융투자업계에서도 8개 기업이 도입 검토 의사를 밝혔다.

코스콤 관계자는 “다양한 데이터와 결합해 고객에게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다양한 데이터 비즈니스를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에서 구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코스피·코스닥 '급락'…금융당국, 증시상황 긴급점검 회의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급락하면서 금융당국이 증시 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대응 방안 논의에 나섰다.금융위원회는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 주재로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등 유관기관 및 시장 전문가와 함께 ‘증시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최근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국내 증시 동향과 외국인·기관투자자 수급 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변동성 확대…불안심리·쏠림은 경계해야”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글로벌 금리 상승 전망과 AI(인공지능) 반도체 업종의 투자 및 수익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국제유가 상승 등 대내외 거시경제 여건으로 증시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다만 최근 증 2 '미래형 오피스' 찾는 기업들…"공간 효율과 전력 인프라 중요성 확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의 확산으로 기업들의 업무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오피스가 단순 업무 공간을 넘어 기업의 생산성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꼽히고 있다.여러 조직을 한 곳에 모을 수 있는 공간 구조, 충분한 전력·통신 용량, 유연한 사무환경이 글로벌 기업 등의 사옥 평가 기준이 되면서 관련 개발 사례도 나오고 있다. '이오타 서울' 등 신축 오피스 개발이지스자산운용은 개발 초기 단계부터 공간 활용성과 기술 인프라를 반영하는 신축 오피스 관심에 맞춰 서울역 일대에서 '이오타 서울' 개발을 추진 중이다.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인프라가 복잡해지고 있는 가운데, 서버 및 통신장비 운영, 스마트 빌딩 관제, 공조 3 美 물가·AI 쇼크에 '검은 목요일'…코스피·코스닥 7%대 폭락 2026년 10월 15일은 한국 증시에 '검은 목요일'로 기억될 하루가 됐다. 미국의 물가 충격과 인공지능(AI) 산업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국내 증시를 덮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7% 넘게 폭락했다. 장중 낙폭이 8%를 넘어 양 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까지 겹치면서 투자자들은 기록적인 급락장을 마주했다.미국발 악재가 국내 증시의 취약한 수급 구조와 맞물리며 낙폭을 키웠다. 특히 반도체주에 집중된 상승 동력이 글로벌 금리와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시장 전반의 변동성을 확대하는 경로로 작용했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상승을 주도해 온 국내 증시가 글로벌 금리와 AI 투자 수익성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