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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김병욱 의원 "DLF사태 사기 판매 의심"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04 15:40

서류 조사 20% 불완전판매

자료 =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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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김병욱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DLF사태는 불완전판매를 넘은 사기판매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4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병욱 의원은 “지난 2일 금감원이 발표한 중간조사 결과를 보면, 서류조사만으로 불완전판매 의심사례가 20%나 되는데, 이 번 DLF 사태가 불완전 판매를 넘어선 사기 판매가 아닌가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병욱 의원은 사기판매로 보는 이유에 대해 규제를 피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형태로 쪼개기 발행, 투자자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상품구조, 은행이 안전하다고 믿었던 고객에 대한 배신, 금리하락기에도 수수료 목적으로 위험성 확대 설계, 다섯째, 판매한 직원들도 제대로 모르는 파생상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사모펀드 행태 쪼기개 발행과 관련해 “9월 26일 기준 펀드당 A은행 18.5명에 판매액 42.3억원, B은행 16.6명에 판매액 34.1억원 인데, 공모펀드에 대한 규제를 피하기 위해 사모펀드 형태로 많게는 하루에 5~6개 펀드로 쪼개기 판매 자체가 사기 판매”라며 “이 번 DLF는 상방은 제한적인 반면 하방은 열려있는 구조”라며, “투자자에게 예상되는 최대수익은 2.02% (6개월 기준)에 불과하지만, 최대 손실은 100%인 반면, 금융사는 아무런 손실부담없이 4.93% 수익을 얻었고 투자자에게 5%~7%의 중도환매 수수료를 부담시켜, 손절매가 어려운 구조도 사기적 구조로 볼 수 있다”며 사기 판매 근거를 설명했다.

투자자 중 고령자 비율이 높다는 점도 근거로 들었다.

김병욱 의원은 “가입자중 60대 이상이 48.4%, 70대 이상 21.3%, 90대도 8명이 있는데, 고령층일수록 안전상품 위주의 자산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는 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PB가 고령층을 대상으로 위험 1등급 상품을 팔았다”며 “은행이 안전하다고 믿고 수년간 거래했던 소비자를 대상으로, 가장 위험한 상품을 가장 안전하다고 속여서 판매했다”고 지적했다.

독일 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는 시기임에도 판매를 강해해 문제의 소지가 많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독일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있던 3월 중순 이후, 파생상품의 위험성이 더 켜졌음에도 판매를 중단하기는 커녕, 4%대 수익률의 상품을 팔기 위해서 오히려 손실배수를 250배에서 333배로 높여 위험성을 확대시키고, 더 많은 투자자에게 판매했다”며 “은행 본점 차원에서 판매직원에게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았고, 교육 및 정보가 부족한 판매직원들은 만기상환 100%, 원금손실 0%라는 본점의 마케팅 광고로 가입을 유도했는데, 판매하는 직원도 이해못하는 상품을 고객에게 어떻게 제대로 설명할 수 있겠느냐”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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