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19 국감] “LH, 빈집 관리비로 5년간 647억 지출” 입주 희망자 넘쳐나는데..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10-04 11:27

1년 이상 빈 LH 공공주택 5534호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국회

국회의사당 전경. 사진=국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조은비 기자] 올해 8월말 기준 사람이 살지 않는 LH 공공주택은 83만8582호 중 1만2023호로 집계됐다. 공실률은 1.4%로 5년 만에 최고 수치다. 4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주택 관리 소홀 문제가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윤호중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비어있는 1만2023호의 공공주택 가운데 1년 이상 장기 공실은 5534호로 절반에 이른다.

위) LH 공공주택 공실 기간별 현황표. 아래) LH 공공주택 공실관리비 지출 현황표. 자료=윤호중 의원실

위) LH 공공주택 공실 기간별 현황표. 아래) LH 공공주택 공실관리비 지출 현황표. 자료=윤호중 의원실

지역별로는 ▲경기도 1267호 ▲충남 653호 ▲전북 637호 ▲경남 553호 ▲경북 503호 ▲대전 441호 ▲충북 405호 ▲전남 272호 ▲부산 254호 ▲대구 157호 ▲강원 125호 ▲광주 93호 ▲세종 90호 ▲울산 66호 ▲서울 14호 ▲인천 3호 ▲제주 1호 순이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2348호 ▲영구임대 1239호 ▲10년 공공임대 1180호 ▲행복주택 714호 ▲50년 공공임대 44호 ▲분납임대 7호 ▲5년 공공임대 3호 ▲장기전세 2호 순으로 나타났다.

평형별로 살펴보면 ▲33㎡ 이하 2175호 ▲34~50㎡ 이하 1516호 ▲85㎡ 초과 1324호 ▲51~60㎡ 이하 850호 ▲61~84㎡ 이하 527호 순이다.

LH는 2015년부터 2019년 8월까지 최근 5년간 총 646억9천만원의 공실관리비를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실관리비란 공실일수 1일 이상 세대에 부과되어 대신 납부한 관리비를 의미한다. 공실이 많아지고, 그 기간이 길어질수록 LH의 불필요한 지출도 늘어나는 셈이다.

LH는 1년 이상 장기 공가 발생 사유로 일시적 공급 물량 집중 및 경기침체에 따른 수급불균형, 신규 임대주택 입주 초기 단지 미성숙에 의한 계약률 저하, 주택노후화로 인한 비선호 등을 들고 있다. 그러나 해마다 입주를 기다리는 대기자들이 상당수고, 공가로 인한 관리비 지출, 임대료 손실도 발생하는 만큼 장기 공가 문제를 대하는 LH의 태도가 안일하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윤호중 의원은 “LH 임대주택에 들어오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1년 이상 비어있는 집이 5천호에 달하고 공실관리비까지 LH가 내고 있는 상황은 매우 모순적”이라며 “장기 공실을 해소하기 위해 LH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은비 기자 goodrai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1년 반째 결론 못 내”…법사위, MBK·홈플러스 수사 지연 질타 홈플러스의 전자단기사채(ABSTB) 발행과 관련한 MBK파트너스 경영진 수사가 국회 국정감사에서 잇따라 도마에 올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는 수사 장기화와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에 대한 불기소 검토 의혹이 제기됐으며, 정무위원회에서는 금융감독원이 파악한 혐의 금액과 구속영장에 적시된 금액의 차이를 둘러싼 질의가 이어졌다.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법사위의 공소청 본청 국정감사에서 MBK 사건의 수사 지연 문제를 지적하며 김 회장에 대한 불기소 의견 보고 여부와 사건 재배당 경위를 추궁했다.이 의원은 “MBK 사건에 대한 공소청 수사가 지지부진하다”며 수사기관이 사건을 넘겨받은 지 1년 반이 지나도록 결 2 전국 8곳서 5555가구 청약…경기·부산 대단지 공급 집중 10월 마지막 주 전국 8곳에서 총 5555가구가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경기 화성과 부산 해운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오피스텔과 충북 청주 신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23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0월 다섯째 주 전국 청약 물량은 8곳, 5555가구로 집계됐다. 오피스텔과 조합원 취소분을 포함하고 행복주택은 제외한 수치다.주요 단지는 경기 화성시 '아크메르 동탄 95·99' 1808가구, 부산 해운대구 '트리븐센텀 1·2단지' 1644가구, 충북 청주시 '신분평 에피트 더웨이시티' 992가구 등이다.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BYC가 공급하는 오피스텔 'GD메트로타워' 770실이 청약에 나선다.◇ 경기 화성·부산 해 3 미리 본 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 [견본주택 여기어때?] 매주 금요일마다 주요 견본주택을 방문하는 '견본주택 전문 기자'가 해당 단지의 장단점을 알기 쉽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중개 사무소 현장을 뛰며 쌓은 기자의 눈으로 짚어드리는 만큼, 신뢰성 있는 정보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편집자주]3기 신도시 첫 민간분양 단지인 ‘계양신도시 카이브 유보라’가 23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반도건설은 서울 강서구와 인접한 입지에 중대형 평면과 수납 특화 설계를 내세웠다.23일 방문한 경기 부천시 원미구 일원의 견본주택에는 전용 84㎡A·84㎡D·93㎡B 등 3개 주택형이 마련됐다. 내부에서는 주방과 수납공간을 강조한 설계가 눈에 띄었다. 특히 알파룸을 활용해 공간 구성을 달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