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필요하면 공매도 규제 등 시장 상황 따라 단계별 대응"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8-06 14:05 최종수정 : 2019-08-06 16:20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증권시장 상황점검을 위한 금융투자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6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증권시장 상황점검을 위한 금융투자업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금융위원회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6일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관련해 “정부는 시장 상황에 따른 단계별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을 이미 준비해 놓고 있다”며 “시장 상황에 적절한 정책을 취사선택해 신속하고 과감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증시 수급 안정과 변동성 완화를 위해 증권 유관기관 및 기관투자자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서부터 자사주 매입 규제 완화, 공매도 규제 강화, 일일 가격제한폭 축소 등에 이르기까지 가용한 모든 정책수단 중 적시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증권시장 상황 점검을 위한 금융투자업계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손 부위원장 주재로 증권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단기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 사무처장, 자본시장정책관,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 증권·운용사 임원 4명, 증권·선물사 리서치 센터장 3명, 금투협회 전무 등이 참석했다.

손 부위원장은 금융시장에 여러 가지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과도한 반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4.7원 오른 1220.0원에 출발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62포인트(2.39%) 급락한 1900.36에서 장을 시작한 뒤 장중 1891.81까지 떨어졌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900선을 하회한 것은 지난 2016년 6월 24일 이후 약 3년 1개월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540.83까지 추락해 지난 2015년 1월 이후 처음으로 550선을 밑돌았다.

손 부위원장은 “최근의 증시 변동성 확대는 복수의 대외적 악재가 겹쳐 발생하면서 이로 인한 불확실성이 투자자의 불안심리를 자극해 일어난 측면이 크다”며 “이러한 시장 불안요인이 지속될 경우 부정적인 상승작용으로 더 큰 시장충격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시장참여자 모두가 객관적인 시각에서 냉정을 되찾고 차분히 대응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016년 브렉시트 관련 시장 불안 등을 극복한 우리 금융시장의 기초체력은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 부위원장은 외환보유액이 지난달 말 4031억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9위를 유지하고 있는 점, 단기외채 비율이 3월 기분 31.6%로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점 등을 그 근거로 제시했다.

이어 “우리 증시는 그간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 의존한 오버슈팅이 발생하지 않았고, 글로벌 주식시장에 비해 기업의 순자산대비 주가비율(PBR)이 높지 않은 만큼 저평가되고 있다는 의견도 있다”고 언급했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와 관련해서는 “이번 조치로 인해 당장 전반적인 금수조치가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을 마련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불안심리를 자제하고 차분히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요청했다.

손 부위원장은 “금융투자업계는 이러한 상황을 상세하게 분석해 시장에 정확한 정보를 전파해주시기 바란다”며 “불안심리로 인해 시장이 급변할 때에는 우리 증시의 주요 기관투자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암살자(들)' 논란에 키움증권도 유해진 광고캠페인 종료 영화 '암살자(들)'을 둘러싼 역사 왜곡 논란이 주연 배우 유해진의 광고 활동으로 번지는 가운데 키움증권이 유해진을 앞세운 광고캠페인을 종료했다.키움증권은 예정된 캠페인 종료라는 입장이지만, 최근 유해진을 둘러싼 논란이 광고업계로 확산하는 상황에서 캠페인 노출을 정리하면서 사실상 거리두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최근 배우 유해진을 모델로 진행해온 광고캠페인을 종료했다.키움증권 관계자는 "유해진 배우를 모델로 한 광고캠페인은 종료됐으며 새로운 광고캠페인을 준비 중에 있다"고 밝혔다.키움증권은 이번 캠페인 종료가 당초 예정된 일정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광고 2 한화오션, 수주잔고 증가 불구 주가 짓누르는 ‘무배당 기조’ 한화오션 수주잔고가 지속 증가하고 있지만 주가는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신용등급 전망은 ‘긍정적’으로 재무 상황이 안정화되고 있는 반면, 여전히 인색한 주주환원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한화오션은 아프리카 지역 선주와 LNG운반선 2척 건조계약을 맺었다. 계약금액은 680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액 대비 5.3%에 해당되는 규모다.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지난 9월에만 총 2조90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 ‘잭팟’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과 달리 주가는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수주산업은 공사 진행률로 수익을 인식한다. 따라서 계약기간 대비 계 3 "취지는 공감, 최소비율 등은 한계"…'스몰캡 리서치' 의무 과제에 증권사 고심 금융당국의 증권사 중소형주(스몰캡) 리서치 확대 방안 추진에 대해, 증권업계는 취지는 공감하지만 방식은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정보 비대칭 해소 목적 등이 있으나, 특히 스몰캡 커버리지 최소비율 의무 도입 등은 의도와 달리 보고서 품질 등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 등이 나온다. 또, 천차만별인 각사 별 인력과 운영 여건 등이 반영돼야 한다고 꼽았다. 스몰캡 리서치 확대에 힘 실은 정부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리서치의 '매수 쏠림', 낮은 스몰캡 커버리지 등 문제제기를 반영한 금융당국의 개선 방안이 그대로가 아닌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지난 9월 30일 '제2차 금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