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허인 KB국민은행장, ‘법인 자산관리’ 집중 공략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7-22 00:00

법인 특화 PB 확대…RM 매칭 ‘공동영업’
RM-VM 원팀…그룹 ‘법인스타클럽’ 가동

허인 KB국민은행장, ‘법인 자산관리’ 집중 공략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KB국민은행이 법인을 대상으로 한 자산관리(WM)와 기업금융 간 ‘원팀(One Team)’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법인 자산관리 시장 수요에 주목해 법인 특화 PB(프라이빗뱅커) 인력풀은 보강하고 RM(기업금융전담역)과 매칭한 공동영업 체계는 고도화하는 방식이다.

여기에 KB금융 그룹 차원의 통합 법인고객 우대 제도도 뒷받침돼 법인 고객을 전방위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 개인보다 덩치 큰 법인 ‘소개영업’ 심혈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올해 4월 법인 고객 대상 서비스에 특화된 WM 전문인력인 ‘파트너십 PB(Partnership PB)’를 기존 8명에서 50명으로 크게 늘렸다.

앞서 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은 취임 직후인 2017년 12월 기업전담 PB제도로 ‘PIB(Private Investment Banking) 파트너‘를 두도록 했는데, 이번에 규모를 키우면서 ‘파트너십 PB’로 이름이 변경됐다.

‘파트너십 PB’는 은행 PB 24명과 증권 PB 26명으로 구성된다. KB국민은행 대기업금융센터 RM과 1대 1로 매칭돼 기업에 종합 컨설팅을 제공한다.

법인 전담 WM과 RM이 협업을 통해 기업 고객을 발굴하고 관리한다. 실제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PB센터를 거래하는 법인고객에게 기업금융 영역도 중요하다는 점에서 ‘원팀’ 방식의 영업은 의미가 있다.

KB국민은행은 또 증권·카드·손해보험 등 계열사 별 RM들과도 한 팀으로 파트너십을 쌓고 법인대상 공동 영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반 영업점에서도 RM과 VM(자산관리매니저)이 한 쌍으로 움직인다. 중소 법인고객 대상으로 쌍방향으로 소개영업을 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RM은 자산관리에 관심이 많은 법인고객을 VM에게 소개해주고, VM은 RM에게 기업대출, 퇴직연금 등 기업금융 서비스가 필요한 법인 고객을 연결해 줄 수 있다. 별도의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법인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종합컨설팅 인력을 키우는데도 힘쓰고 있다.

WM인력에게는 기업금융 역량 강화 과정을 확대하고, RM 대상으로는 WM 양성프로그램을 보강시켜 RM 경력의 PB 인력을 장기적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 측은 “법인 자산관리 영역은 기업들의 자산관리 수요가 늘어나고 투자자금 단위가 개인자산가보다 훨씬 크기 때문에 여신 업무를 포괄하는 체계적인 관리가 더욱 필요한 영역”이라며 “기업금융과 WM간 협업체계는 개인과 법인을 아우르는 그룹 차원의 ‘유니버설 뱅킹(Universial Banking)’을 구축하는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유니버설 뱅킹’ 향해 뛴다

KB국민은행이 ‘법인 퍼스트’를 외치고 있는 것은 궁극적으로 ‘유니버설 뱅킹’으로 나아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니버설 뱅킹은 은행이 전통적인 여·수신 업무뿐 아니라 증권·보험 업무도 장벽 없이 겸업할 수 있는 제도로, 한 마디로 종합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허인 행장도 취임 당시 “앞으로의 은행 영업조직은 고객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꼽으며, 개인과 기업고객에 대한 종합마케팅 역량을 갖춘 유니버설 뱅커를 강조해왔다.

복합금융은 은행과 증권이 원스톱으로 종합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복합점포가 대표적이다. 올 3월 현재 KB금융은 67개의 WM 복합점포를 설치했고, CIB 복합점포 9개까지 합치면 총 76개의 복합점포망을 보유하고 있다.

복합점포를 이용하는 고객은 한 팀으로 구성된 은행과 증권 PB로부터 한 번에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투자상품 추천뿐만 아니라 부동산 투자자문, 세무 컨설팅, 해외주식 세미나 등 고객 수요에 맞춰 다양한 자문 컨설팅이 이뤄진다.

KB금융은 그룹 차원의 ‘원펌(One Firm)’ 통합 법인고객 우대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바로 올 4월 신설된 ‘그룹 법인KB스타클럽’이다.

KB금융그룹 내 주요 계열사 거래실적을 합산해 우대 혜택을 주고 법인고객을 통합 관리하고 지원한다. 그룹 법인KB스타클럽 고객이라면 계열사 어느 곳에서라도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은행·증권·손해보험·카드·캐피탈·저축은행 등 총 6개 계열사 법인고객이 대상이다. 고객 등급은 MVP·로얄·골드스타 등 3단계로 나뉘는데, 퇴직연금, 급여이체를 포함한 은행의 모든 거래부터 증권사의 주식평가금액, 손해보험사의 납입보험료, 카드사의 카드 이용금액 등 거래실적을 합산해 등급이 결정된다.

법인 스타클럽 고객에게는 각종 금융거래 수수료 면제 또는 감면, 컨설팅, 자산관리, 사업지원, 문화행사 등이 제공된다.

KB국민은행은 올 4월부터 개인·법인 WM고객 대상으로 유산정리, 가업승계, 기업매각 등 종합 자문을 해주는 ‘KB 家UP자문 Royal Gold 서비스’도 가동하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두산에너빌리티, 박상현 CFO 부회장 승진…신임 COO에 송용진 사장 선임 두산에너빌리티가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동력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인사를 진행했다.두산에너빌리티는 박상현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대표이사 사장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전략/혁신부문장 송용진 사장은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에 선임됐다고 16일 밝혔다.박상현 부회장은 2008년 ㈜두산 지주부문 CFP팀 상무, 2013년 두산인프라코어 재무관리부문장, 2015년 ㈜두산 지주부문 부사장, 2018년 두산밥캣 대표이사 등을 거쳐 2022년 두산에너빌리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바 있다.송용진 신임 COO는 엔지니어 출신으로, 2008년 두산에너빌리티 전략팀장으로 합류해 전력/혁신부문장, 풍 2 ㈜두산, 김민철 지주부문 CFO 부회장 승진 ㈜두산이 김민철 대표이사 사장(CFO)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고 16일 밝혔다.김민철 부회장은 2006년 ㈜두산 FA팀 상무, 2011년 ㈜두산 경영전략 전무, 2018년 ㈜두산 대표이사 부사장 등을 거쳐 2020년 ㈜두산 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바 있다.<김민철 대표이사 부회장 프로필>▲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두산 FA팀 상무▲ ㈜두산 경영전략 전무▲ ㈜두산 대표이사(CFO) 사장 3 파라타항공, 美 진출 행보 박차…초대 LA지점장에 브라이언 김 선임 파라타항공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지점을 설립하고 초대 지점장으로 브라이언 김(Brian Kim)을 선임하며 미주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기반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지점장으로 선임된 브라이언 김은 20년 이상 항공업계 경력을 보유한 미주 시장 전문가다. 미국에서 40여 년간 생활한 그는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에서 16년간 근무하며 국제선 운항과 공항 운영, 영업·마케팅, 전략적 제휴 등을 담당했다.2022년부터는 에어프레미아의 초대 로스앤젤레스 지점장으로 근무했다. LA 신규 취항 초기부터 현지 운항 및 지상조업 체계를 구축하고 공항 당국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 관계를 마련했으며, 이후 영업·마케팅과 사업개발, 조직 및 재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