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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헬스케어 사업 도전...AI와 빅데이터를 무기 삼아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3-15 17:00 최종수정 : 2019-03-18 12:28

아마존, 구글에 이은국내 IT 기업들의 도전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했던 네이버 라인 프렌즈 인공지능 스피커 클로바의 모습, 왼쪽부터 샐리, 브라운 캐릭터. 헬스케어 사업의 속도에 따라 저 캐릭터들이 곧 우리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이야기할지 모른다/사진=네이버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했던 네이버 라인 프렌즈 인공지능 스피커 클로바의 모습, 왼쪽부터 샐리, 브라운 캐릭터. 헬스케어 사업의 속도에 따라 저 캐릭터들이 곧 우리의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이야기할지 모른다/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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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오승혁 기자] 네이버는 지난해 말 대웅제약과 의료보건분야 빅데이터 합작벤처 다나아데이터를 설립했다.

이 사실이 IT 업계 내에서 뒤늦게 화제가 된 것은 아마존과 구글에 이어 국내 IT 기업들 또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토대로 헬스케어 사업 뛰어들 전망이기 때문이다.

의료와 보건 분야 빅데이터의 수집과 분석, 처리를 담당하는 다나아데이터 설립 외에도 작년 2월 분당서울대병원, 대웅제약 등과 함께 의료·보건 빅데이터를 통한 연구개발에 협력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자회사 라인을 통해 소니 자회사와 합작법인 라인헬스케어를 올해 초 세우기도 했다. 지난해 자사의 기술 스타트업 지원 프로젝트인 D2 스타트업 팩토리를 통해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 세 곳에 투자한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헬스케어 분야에 더 과감한 투자와 도전을 하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건강 관리 신사업 모델 만들기에 대한 경쟁사들의 움직임도 바쁘다.

카카오는 지난 1월 서울아산병원과 AI 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업체 아산카카오메디컬데이터를 설립했다. 지난 4일에는 연세의료원의 헬스케어 업체 파이디지털헬스케어에 투자했다. ICT 기반의 의료 서비스 향상과 관련한 협력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물론 이는 전역 95%의 병원이 전자 의료기록을 사용하고 연방정부가 기술 장려금을 지원하며, 2017년 기준으로 연평균 3.9% 증가한 3983조 원의 시장 규모를 기록한 미국에 비하면 상당히 초보적인 단계의 출발에 불과하다.

그러나 늦은 출발이 꼭 더딘 발전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헬스 케어 산업 진출의 속도와 방향이 어떻게 흘러갈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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