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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 친환경 아스팔트·도로 산업 생태계 구축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2-21 19:54

일반 아스팔트와 프리미엄 아스팔트의 골재 피복률 비교 (사진=SK에너지)

일반 아스팔트와 프리미엄 아스팔트의 골재 피복률 비교 (사진=SK에너지)

[한국금융신문 박주석 기자] SK에너지가 독자 기술에 기반, 선진국형 친환경 아스팔트∙도로 산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선다.

SK에너지는 일반 아스팔트가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아스팔트 시장을 친환경∙기능성 아스팔트 중심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해 핵심 기술∙제품 개발, 산업 협력 등 다양한 노력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SK에너지는 친환경∙기능성 아스팔트는 중온 포장, 우수한 수분 저항성, 재생성으로 대표된다. 개발과 생산을 통해 ▲대기∙주거환경 획기적 개선 ▲주행환경 개선을 통한 사고예방 ▲협력사 동반성장 등 다방면에 걸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목표다.

제품군은 ▲프리미엄 아스팔트 ▲폴리머 개질 아스팔트 ▲재생 전용 아스팔트 등 세 가지로구분할 수 있다.

프리미엄 아스팔트는 SK에너지가 국내 최초로 개발한 기능성∙중온 제품으로 일반 아스팔트보다 약 30도 정도 낮은 열로 시공이 가능하다. 아스콘 특유의 냄새 및 배출가스 저감, 공사비용∙기간 단축으로 교통 지∙정체 문제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수분 저항성이 향상돼 도로 코팅의 수준을 높여, 포트홀 등 도로 파손을 줄인다.

폴리머 개질 아스팔트는 고배수성∙저소음의 기능성 아스팔트로 SK에너지가 지난 1995년 최초로 국산화 및 개발을 완료해 상용화한 제품이다. 도로 포장의 품질을 개선해 도로 파손에 따른 차량 및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배수 기능 강화로 우천시 사고 확률을 줄여 준다. 도심에서는 시가지 소음을 크게 저감할 수 있어 고기능성 포장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생 전용 아스팔트는 현재 SK에너지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신규 제품이다. 환경 오염 물질인 폐아스콘(도로 유지 및 보수를 위해 도로 파쇄 시 발생하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생산한다. 폐아스콘을 처리하기 위해 들어가는 환경적∙사회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대안으로 꼽힌다. SK에너지는 올 해 안에 제품 개발 및 규격 공인을 완료하고, 내년 초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SK이노베이션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신년사에서 기술 리더십, 환경 이니셔티브(Initiative), 글로벌 성장의 3가지 축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에너지는 아스팔트 ‘Green Innovation 2030’을 선포하고 2030년까지 판매하는 전 제품을 친환경∙기능성 아스팔트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그 중간 단계로 작년 전체 아스팔트 판매량에서 8%를 차지하던 친환경∙기능성 제품 비중을 2021년까지 40%로 확대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SK에너지는 아스콘사(아스팔트와 골재를 섞어 아스팔트콘크리트를 생산하는 회사)∙판매회사와 정기적인 기술 교류회를 통해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연관 산업 사업구조를 고도화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라는 상생의 사회적 가치 확대가 목표다.

SK에너지 홍정의 아스팔트사업부장은 “아스팔트 ’Green Innovation 2030’ 선언을 통해 선진국형 친환경 아스팔트∙도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며 “우리가 가진 업계 최고 기술력과 다년간의 사업 경험을 토대로 대기환경 개선∙사고예방∙협력사 상생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 혁신 노력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주석 기자 js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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