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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 KB국민은행 노조 총파업…"결렬 시 5차 파업 불사"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19-01-08 10:36

1만2000석 잠실학생체육관 좌석 가득 메워
부당노동 발생 시 집단퇴근·전화거부 태업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이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파업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이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파업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전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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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KB국민은행 노조가 19년만에 8일 총파업을 개시한 가운데, 1만2000명을 수용가능한 잠실 학생 체육관을 노조 조합원이 가득 메웠다.

류제강 노조 부위원장은 "막판까지 KB국민은행과 협상을 진행했으나 임금피크제, 페이밴드 지급 등에서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잠실학생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노조는 KB국민은행과 협상 결렬을 알리고 오전9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박홍배 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은 사측과의 교섭을 적극 진행하며 최단기간 내 협상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최단기간 내 노사협상과 단결투쟁을 마무리하겠다"며 "노동조합과 은행이 윈-윈(WIN-WIN) 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노조는 협상이 이뤄질 때까지 지속적으로 파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5차 파업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8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1월30일~2월 1일 2차 총파업, 2월26일~2월28일 3차 총파업, 3월21일~3월22일 4차 총파업, 3월27일~3월29일 5차 총파업을 계획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정시출근, 회의참가, 계열사상품판매 거부 등 태업을 위주로 쟁의행위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박홍배 위원장은 "정시집결출퇴근, 통합 프로모션 판매 거부가 1단계"라며 "비조합원 상급자들 면담 거부, 모든회의 참가 거부, 전화 거부, 카드업무 거부, 계열사 상품 거부 등 4단계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8일 총파업으로 비상경영체제에 돌입하고 고객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에서 발생하는 금융수수료가 면제되며, 거점점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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