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박정호 SKT 사장, 도이치텔레콤 회장 만나 ‘5G 동맹’ 강화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18-10-23 08:43

SKT 임직원과 타운홀 미팅 ICT 현안·디지털 혁신 공유
자회사 상호 투자키로…경쟁력·글로벌 협력 강화 차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박정호 SK텔레콤 사장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SK텔레콤이 유럽 통신사 도이치텔레콤과 파트너십 강화로 5G 생태계 확장을 위한 글로벌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2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과 만나 글로벌 ICT 생태계 선도를 위한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또 5G, 차세대 미디어 등 New ICT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방한에서 팀 회트게스 회장은 박 사장과 함께 SK텔레콤 본사 수펙스홀에서 SK텔레콤 임직원 약 400여명과 타운홀(TownHall) 미팅도 가졌다. 양 CEO는 형식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ICT 현안을 공유하고 디지털 혁신, 경영 전략 및 기업 문화 혁신 등에 대해 임직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팀 회트게스 회장은 ”SK텔레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지속 강화하고 고객에게 5G등 높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 사장도 “도이치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5G주도권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며 “미래 혁신 산업에서 양사의 기술력과 인프라가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2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박정호 사장(오른쪽)과 도이치텔레콤 팀 회트게스 회장이 SK텔레콤 임직원 약 400여명과 타운홀 미팅을 통해 ICT 현안을 공유했다.

△지난 22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박정호 사장(오른쪽)과 도이치텔레콤 팀 회트게스 회장이 SK텔레콤 임직원 약 400여명과 타운홀 미팅을 통해 ICT 현안을 공유했다.



양사는 5G 글로벌 경쟁력 및 글로벌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기 위해 각 회사의 자회사인 ‘IDQ’(SK텔레콤 자회사)와 ‘MobiledgeX’(DT사 자회사, 이하 MEX)에 전략적 상호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IDQ는 SK텔레콤이 지난 2월 인수한 스위스의 양자암호통신 기업이다. 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인 MEX는 다양한 개발사 및 통신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엣지 컴퓨팅(MEC) 환경을 통합 제공하기 위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사용자와 가까운 기지국에 서버를 두어 중앙 서버까지 거치지 않고 데이터를 처리하는 솔루션으로, 보안, 속도 등이 우수하여 자율주행, VR 등을 위한 5G 필수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양사는 5G 상용화를 앞두고 금융, 공공 기관 등에 대한 데이터 침해 위협에 대처하고, 극히 짧은 시간이라도 데이터 전송 지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5G 특화 서비스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지금까지 통신은 사람과 사람 간 통신 위주였다면, 5G 시대에는 커넥티드 카, 스마트 공장,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사람과 사물, 혹은 사물끼리 통신이 주된 영역이 될 전망이다.

사물이 국경을 넘나드는 사물통신 시대가 도래한 만큼 전 세계를 아우르는 통신 규격 표준화와 글로벌 기술 협력 중요성이 높아졌다. 이에 양사는 상호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글로벌 5G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자암호통신 및 모바일 엣지 컴퓨팅 분야 협력 기회 모색

도이치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도이치텔레콤 시험망에 양자암호통신 기술 검증을 진행중이다.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활용하면 △국가기간망 △금융망 △데이터센터 △의료기관 등의 보안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수 있다. 앞으로 적용 분야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SK텔레콤과 도이치텔레콤은 데이터 전송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 활용도 검토 중이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데이터 전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속도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데이터를 중앙서버까지 보내지 않고 기지국과 인접한 서버에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즉각 처리한다. 재난 상황에 대한 현지 관제, 교통 사고 등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VR·AR등 다양한 5G신규 Biz. 분야에서 협력도 강화한다. 양측이 보유한 실감형 미디어 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SK텔레콤의 미디어 솔루션 진출을 지원하는 등 양사의 상호 협력이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양사는 글로벌 ICT 생태계 확대를 위해 한국과 유럽의 유망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공동 지원하는 등 다양한 투자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김승한 기자 sh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LG화학, NCC 재가동에도 석유화학 적자…첨단소재는 회복세 LG화학의 고민은 다시 석유화학이다. 배터리 자회사와 첨단소재의 실적이 개선되는 가운데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석유화학은 하반기 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6개월여간 가동을 멈췄던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2공장도 재가동에 들어갔지만, 원료 가격 하락에 따른 재고 래깅 효과와 물류비 부담이 겹치면서 수익성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화학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컨센서스는 14조7113억원, 영업이익은 2756억원이다. 삼성증권은 지난 12일 보고서에서 매출 15조5620억원, 영업이익 6136억원을 전망했다. 배터리 자회사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개선이 연결 기준 이익을 끌어 2 국내 최대 셀 라인 지킨 한화큐셀…'제조부터 전력거래까지' 선순환 그린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중국산 공세 속에서도 지켜온 국내 셀 공장을 발판 삼아 전력거래 사업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생산세액공제로 제조 기반을 살리고, 직접 PPA·VPP로 모듈 판매 이후 20년 운영 기간까지 고객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이를 통해 한화솔루션은 전력거래에서 생긴 국산 모듈 수요가 다시 국내 생산을 키우는 선순환을 구상하고 있다.진천공장, 세액공제 도입 시 곧바로 증산한화솔루션은 지난 15일 '2026 솔루션 아카데미'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유재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한국사업부장(전무)은 '태양광 시대, 한화큐셀이 함께하는 에너지 대전환'을 주제로 국내생산세액공제의 필요성과 한화큐셀 한국 사 3 ‘배그 IP 확장 숨고르기’ 크래프톤 김창한...'데드넷'에 쏠리는 눈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PUBG)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 프로젝트를 잇달아 정리하면서 김창한 대표가 추진해 온 PUBG 프랜차이즈 확대 전략이 시험대에 올랐다. 원작 배틀로얄을 넘어 다양한 장르로 IP를 확장하려던 시도가 개발 중단과 서비스 종료로 이어지면서다.이런 가운데 신규 슈팅 게임 ‘PUBG: 데드넷’이 첫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차별화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다만 게임 독창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함께 전투 밸런스와 완성도에 대한 개선 요구도 나온 만큼, 데드넷이 앞선 프로젝트의 한계를 넘어 PUBG IP 확장의 새로운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배그 IP 기반 ‘데드넷’ 이용자 첫 선 16일 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