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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국민·신한은행 하반기 신속인사 영업현장 전진배치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7-05 10:51

NO 영업공백…디지털 대응 강화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시중은행들이 정기인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하반기 영업력 강화 대응에 나섰다.

5일 은행권에 따르면, 3일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이, 이어 4일 신한은행이 잇따라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7월초 주요 3개 은행이 모두 정기인사를 마무리한 것은 그만큼 조기에 조직 안정을 돕고 하반기 영업 경쟁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우리은행 명동 본점 / 사진제공= 우리은행

우리은행 명동 본점 / 사진제공= 우리은행

가장 먼저 테이프를 끊은 우리은행의 경우 승진과 이동 규모가 비교적 큰 '원샷 인사'가 이뤄졌다.

영업실적과 평가가 우수한 직원을 지원하고 영업현장 공백도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PB(프라이빗 뱅커), 기업 전문가 등 차세대 전담인력을 양성하여 영업전에 전진배치해서 영업 활성화를 극대화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우리은행은 디지털금융 조직을 강화하는 내용의 조직개편도 선제적으로 실행했다.

기존 영업지원부문 소속의 '디지털금융그룹'을 국내 마케팅을 총괄하는 '국내부문'에 전진배치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전략을 총괄하는 '최고디지털책임자(CDO)'로 외부 전문가(황원철 디지털금융그룹장)를 영입했다.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 사진제공=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 사진제공=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도 지난 3일 부점장급 승진·전보 인사가 이뤄졌다.

하반기 KB국민은행은 '디지털 KB'를 역점 추진하면서 인력 양성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허인닫기허인기사 모아보기 KB국민은행장은 하반기 시작일인 2일 조회사에서 "'KB의 디지털’을 제대로 구현하고 지속해 나가기 위해 적극적인 신기술 확보와 디지털 인재 양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내부 육성으로 채워지지 않는 영역은 외부의 우수 인재들을 영입해 성과를 내재화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은행 태평로 본점 / 사진제공= 신한금융지주

신한은행 태평로 본점 / 사진제공= 신한금융지주

신한은행도 하반기 정기인사를 예년보다 앞당긴 4일 실시했다.

앞서 위성호닫기위성호기사 모아보기 신한은행장은 7월 조회사에서 "신년사에서 말한 'Be the Next' 성장전략의 두 축인 '디지털'과 '글로벌'이 견고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초격차로 가는 과정도 영업점과 본부부서가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인사는 조직 안정에 방점이 찍힌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측은 "원래 7월 인사이동은 많지 않은 경향이 있기도 하고 기존 체제를 이어가면서 랩(Lab) 조직이 이전보다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은 이번에 남북경협, 기관영업 등 이슈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략기획부 내 '남북경협금융랩', 기관그룹에는 '기관고객TMC 랩' 등을 신설했다.

한편, IBK기업은행은 이달 중순께 '원샷' 방식의 하반기 인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다음달에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이 실시될 예정이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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