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권오준 포스코 회장 “후임 선임 후 사퇴 할 것”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기사입력 : 2018-04-18 15:58

사내외 인사 후보군 엄격 자격심사.. 빠른 시일내 임시주총서 선임
CEO 선임 6단계 절차 준수…국민 기대 반영

권오준 포스코 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한국금융신문 유명환 기자] 권오준닫기권오준기사 모아보기 포스코 회장이 후임 인선 작업 이후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

18일 권오준 회장은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임시이사회에 참석해 “100년 기업 포스코를 만들기 위해서는 젊고 유능한 인재가 CEO를 맡는게 좋겠다며 사내외 이사진들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날 사외이사를 중심으로한 이사들은 사의 철회를 거듭 요청했으나 권 회장이 사임의 뜻을 굽히지 않아 후임 CEO 선임 절차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CEO 선임단계의 맨 첫 단계인 CEO 승계 카운슬을 운영하기로 결정했으며, 승계 카운슬 1차 회의가 열리는 내주초에 향후 CEO 선임 절차와 구체적인 방법 등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CEO 승계 카운슬은 이사회 의장과 전문위원회 위원장 등 사외이사 5명과 현직 CEO로 구성되며, 기존 내부 핵심 인재 육성 시스템을 통해 육성된 내부 인재와 함께 외부 서치 펌(Search Firm) 등에서 외부인재를 발굴해 이사회에 제안한다.

포스코는 2000년 민영화 이후 투명하고 공정한 기업지배구조를 구축해 왔는데, 포스코의 대표이사 회장은 CEO 승계카운슬을 구성해 후보군을 발굴하고, 사외이사가 중심이 되는 이사회에서 자격심사 대상을 선정한 다음,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CEO 후보추천위원회에서 후보군의 자격을 심사하게 된다.

이후 이사회를 다시 개최해 후보를 확정하고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이 되는 사내이사를 선임한다. 주총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대표이사 회장을 선임하면 총 6단계의 절차가 마무리된다.

포스코는 뉴욕증시에 상장돼 있고 외국인 지분이 57%에 이르는 글로벌 기업으로 주주의 이익을 우선하는 주식회사이다.

하지만 국가 기간산업으로서 주주이익외에도 국민과 국가 산업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이번 CEO 선임에는 기존에 마련된 내부 선임절차를 엄정히 준수하면서도 국민의 기대를 감안해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고, 절차는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정상적인 CEO 선임시에는 주주총회 개최 3개월전부터 CEO 선임절차가 진행되지만, 이번에는 업무공백이 우려되는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CEO 선임 기간을 단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승계카운슬이나 이사회 등 각종 의사기구를 빈번히 가동해 최적의 후보를 찾아내고, 가급적 빠른 기간내에 임시주총을 통해 마무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권회장은 이사회로부터 CEO 공백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고 CEO 후보군 육성프로그램상의 책무이행을 위해 후임 회장이 선임될 때까지 CEO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받아 이를 수락하고 차기 CEO 선임때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권 회장은 취임 후 지난해까지 4년간 끊임없는 구조조정으로 회사의 재무구조를 강건화하고 사업구조를 개편해 그룹의 경쟁력 더욱 강화했으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회사의 미래 사업구조를 더욱 튼튼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아 지난해 4월 연임에 성공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HD현대중공업 노사, 2차 잠정합의…기본급 12만 인상·일시급 50만 추가 HD현대중공업 노사가 1차 잠정합의안 부결 21일 만에 임금 및 단체협약 2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기본급 인상 총액 12만 원은 1차안을 유지한 대신 일시금과 복지포인트를 더하고, 옛 HD현대미포와 서로 달랐던 퇴직금 산정 기준을 하나로 묶었다.합병 이후 처음 한 테이블에 앉은 두 회사 조합원 사이의 온도차가 1차안 부결의 배경으로 꼽혀온 만큼, 노사가 임금 총액보다 '통합 조건'을 다듬는 데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2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이날 오전 울산 본사에서 26차 본교섭을 열고 2차 잠정합의안에 의견을 모았다. 이는 지난 6월 2일 상견례 이후 약 143일 만이다.임금 부문을 보면 월 기본급 인상액은 1차 2 크레인 오른 한화오션·HD현대중공업 노조…"사측이 '고공 정국' 만들었다" 불황기 무급휴직과 임금 동결, 구조조정을 견뎌온 조선소 노동자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앞둔 호황기에 크레인에 올랐다. 노조는 실적이 오르는 동안 매출 대비 인건비 비중은 오히려 떨어졌고, 회사가 '간보기'식 교섭으로 일관하며 '고공 정국'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23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화오션 지회와 HD현대중공업 지부는 서울 중구 금속노조 사무실에서 '조선소 노동자는 왜 고공에 올랐는가' 합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공농성에 이르게 된 배경과 노조 입장을 밝혔다.이날 현장엔 이태현 금속노조 부위원장(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의장), 양병효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화오션지회 사무장, 유영남 한화오션지회 대외협력실장, 허중혁 금속 3 '부산 본사' 논란 통합진에어, 김해공항 '제2 허브'로 키운다 2027년 3월 출범하는 통합진에어가 '부산 본사'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통합진에어는 부산 김해공항을 인천에 이은 ‘제2의 거점 공항’으로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배경에는 김해공항의 높은 점유율이 있다. 경쟁사 추격 속에서도 최근 1년 김해공항 여객 10명 중 4명 이상이 에어부산과 진에어를 이용했다. 본사 이전과 관계없이 이미 확보한 점유율과 노선망을 바탕으로 '부산 1위'를 지킬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것이다.글로벌 항공사 도약 위한 부산 거점 육성통합진에어 모회사인 대한항공은 지난 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통합진에어 본사 부산 이전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제시하지는 않았다. 증인으로 출석한 최정호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