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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2018년은 고객자산가치 제고의 원년"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17-12-29 15:07 최종수정 : 2018-01-02 11:22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제공= 농협금융지주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사진제공= 농협금융지주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김용환닫기김용환기사 모아보기 농협금융지주 회장(사진)은 "2018년은 '고객자산가치 제고'의 원년"이라며 "고객가치 중심 경영 실천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금융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용환 회장은 29일 미리 배포한 2018년 신년사에서 "모든 정보가 온라인으로 공유되는 디지털 사회에서 금융의 역할은 더 이상 단순한 상품판매나 거래 중개에 있지 않다"며 "금융회사는 고객의 자산 가치를 높이고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나 경험을 제공하는 것에 존재목적이 있다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용환 회장은 "고객이 뭘 필요로 하는지, 고객의 자산을 어떻게 불려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해야 한다"며 "지주에 자산관리(WM) 전담 조직을 신설했고 계열사도 WM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체제로 재편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운영 중인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를 중심으로 WM 하우스뷰를 도출하고 매월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제시하는 한편, 고객 상담예약제, 전담직원 선택제 등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한 제도와 서비스를 지속 발굴, 추진해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금융사로의 전환도 꼽혔다.

김용환 회장은 "스타벅스(Starbucks)가 금융회사로, GE가 서비스업체로 변화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은 바로 디지털"이라고 짚었다.

은행 금융시스템을 핀테크 기업에게 개방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개발하는 '오픈플랫폼', 고객상담 인공지능 시스템 '아르미' 등 농협금융은 다방면에서 국내 최초의 디지털 사업모델을 구축하며 디지털 금융사로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면서도 김용환 회장은 "올해는 좀 더 속도를 높여 나가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김용환 회장은 "국내 대표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신규고객 유치와 마케팅을 확대하는 'TO 플랫폼 전략', 올원뱅크/스마트고지서 등 모바일플랫폼 고도화를 통해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BE 플랫폼 전략'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농협금융만의 차별성도 만들어 보자"고 했다.

올해는 글로벌 중장기 전략의 착실한 실행으로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용환 회장은 "타 금융지주가 갖지 못한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장점과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국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활동(CSR)을 무기로 우리만의 글로벌 사업을 만들어 나갑시다"라고 말했다.

금융 업권 별 대표 계열사와 농·축협을 포함한 범농협 인프라를 기반으로 단일 업권으로는 할 수 없는 시너지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왔다는 점도 짚었다.

특히 기업투자금융(CIB)은 부동산 펀드, 인수금융 론펀드, 인프라 펀드(3000억원)의 대체투자 3종 펀드 구성을 완료했고, 2년 연속 범농협 공동투자 5조원 이상 달성 이라는 성과를 이루어냈다고 설명했다.

김용환 회장은 "올해는 상호금융을 포함한 범농협 자금력, 1등 증권사의 IB(투자은행) 네트워크, 자산운용사의 운용역량을 결합해 기업투자 금융 시너지를 더욱 확대하는 한편, 기업투자금융을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안착시켜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범농협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멤버십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경제 계열사·협력사와의 전속거래를 확대 하는 등 농협금융만의 새로운 시너지 모델 확충에도 역량을 집중할 것을 짚었다.

김용환 회장은 "이러한 시너지 모델이 극대화된다면 농협금융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종합금융그룹으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농업·농촌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농협금융 만들기도 강조했다.

김용환 회장은 "이제 2018년은 선도 금융그룹의 위상을 확보하는 기회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수행하고 있던 사업, 채널 등 기존 금융의 경계를 깨고 힘차게 날아오르는 파벽비거(破壁飛去, 벽을 깨고 날아가다)의 한 해를 만들어 갑시다"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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