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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텍, 뱅크타운 인수 종료 선언

신혜권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9-27 22:26

갈등 여전히 남아…물리적 충돌도 발생

이니텍이 뱅크타운 인수를 사실상 종료했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두 업체간의 갈등은 쉽게 가라 안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7일 이니텍은 뱅크타운 최광수 신임 대표이사를 비롯한 신임 경영진에 대한 등기가 지난 26일 완료됨에 따라 뱅크타운에 대한 이니텍의 인수 작업이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뱅크타운은 서울중앙지방법원의 ‘등기관 처분에 대한 이의 신청’에 대한 결정이 다소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항고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

◇ 신임 대표 및 임원 등기 완료 =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1일 뱅크타운 등기이사 변경에 대한 사건 결정문을 통해 최광수 신임 뱅크타운 대표이사를 포함한 13명의 신임 임원에 대한 법인등기 실행을 등기관에게 명령했다. 이는 최근 뱅크타운 신임 경영진을 선임한 주주총회는 과반수 이상의 주주가 참석해 개최된 것으로 적법한 절차를 거쳤기 때문에 대표성과 유일성이 인정됐기 때문이라고 법원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뱅크타운 김춘길 전 대표 등 구 경영진의 법적지위는 최종 박탈됐다고 이니텍은 설명했다. 이니텍은 가능한 이른 시일 내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그동안 빚어졌던 내부 혼란을 조속한 시일 내 안정화 해 사업을 정상화 할 방침이다.

◇ 뱅크타운 항소절차 밟을 듯 = 이에 대해 뱅크타운 구 경영진은 우선 이르면 금주 내로 법원 결정에 대해 항고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 뱅크타운이 입주해 있는 목동 KT사옥에서 27일 새벽에 벌어진 물리적 충돌도 이니텍이 동원한 사람들이 일방적으로 회사 출근을 저지해 발생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니텍이 동원한 경비 용역업체 직원들로 인해 뱅크타운 직원들은 당일 오후까지도 출근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인터넷뱅킹이나 PG(지불대행)업체들의 업무가 많아 질 것으로 예상되는 추석을 앞두고 있어 향후 금융권 인터넷뱅킹 백업체계 관리에 허점이 생길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관할 경찰서인 양천경찰서 김인철 정보관은 “물리적 마찰은 있었지만 부당한 사람을 동원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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