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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 재개 첫 날, 코스피·코스닥 3%대 동반 급락…외국인 '순매도'(종합) [공매도 전면 재개]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31 16:12

삼성전자 '5만 전자', 2차전지주 '와르르'
외국인 '셀코리아' 양 증시 1.7조원 규모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그래픽= 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31일 공매도 전면 재개 첫 날,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순매도 압력에 동반 약세를 보였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 부정적 재료가 겹쳤다.

코스피 지수는 2480선까지 후퇴했고, 코스닥 지수도 670선까지 내려갔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 삼성전자는 4% 가깝게 빠지면서 '5만 전자'로 밀렸다. 또, 대차잔고가 큰 2차전지주 등이 하방 압력을 크게 받았다.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0%(76.86포인트) 하락한 2481.12에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3.01%(20.91포인트) 떨어진 672.85에 마감했다.

한국 증시는 이날부터 공매도가 전면 재개됐다. 무차입(불법) 공매도를 근절하기 위해 공매도 금지를 시행한 지 1년 5개월 여 만이고, 전면 재개는 5년 여만이다.

이날 정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4% 하락한 2513.44에 개장했고, 코스닥 지수는 1.49% 내린 683.42에 개장했다. 장중 약세를 지속하며 둘 다 3%나 급락 마감했다.

수급을 보면, 코스피는 외국인이 1조5750억원 규모로 대규모 '셀 코리아'를 시현했다. 반면, 개인(7890억원), 기관(6670억원)은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순매수, 비차익 순매도로 전체 1조79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 수급의 경우에도, 외국인이 2150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렸다. 반면, 기관(1470억원), 개인(640억원)이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을 7개월 연속 순매도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날 추가 매도세를 보였다.

개별 종목에서 이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99% 하락한 5만7800원에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4.32% 떨어진 19만700원에 마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6.04% 하락한 33만4500원까지 밀렸다.

코스닥에서도 에코프로비엠이 7.05% 하락한 9만6200원에 마감했다.

HLB는 3.67% 하락한 5만5100원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는 12.59% 급락했다.

이날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8조550억원, 코스닥 4조9720억원으로 집계됐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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