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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적 쇼크에 하락했던 한화에어로 주가...우주항공청 개청에 부활?

홍윤기 기자

기사입력 : 2024-05-28 16:14 최종수정 : 2024-05-28 16:20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날 1만2000원 급등
인공위성 제조 전문 자회사 쎄트렉아이도 반등
전날 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 개청
한화에어로 이달 차세대 발사체 주관기업 선정
"우주항공청과 소통, 발사체 개발 임무 완수할 것"

2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쎄트렉아이 주가 추이./자료 = 한국거래소

28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쎄트렉아이 주가 추이./자료 =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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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지난달 30일 1분기 ‘어닝쇼크’ 소식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하루새 2만500원이 하락했다. 한동안 등락을 지속하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최근 우주항공청 개청에 따른 기대감으로 1분기 실적발표 전 주가로 회복하고 있는 모양새다. 아울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 사업의 중심축인 인공위선 제조업체 쎄트렉아이도 주가가 반등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우주항공 정부조직인 ‘우주항공청’이 개청하고 윤영빈 청장과 임직원들이 첫 출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으로 한국판 나사(NASA)다. 우주항공 관련 정책,연구개발, 산업육성, 우주안보 등 우주 관련 업무 전반을 책임진다. 특히 우주항공청은 앞으로 차세대발사체 개발과 달 탐사 등 임무를 수행한다.

우주항공청 본사는 경상남도 사천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본사와 같은 지역에 있다.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창원 사업장과도 가깝다.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주가도 오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달 9일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주관할 체계종합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우주항공청과 체계적인 소통 통해 누리호 고도화 사업과 차세대 달탐사 발사체 개발사업의 체계종합기업으로서 맡은 바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우주 수송 서비스 역량을 확보해 민간주도 우주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주항공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둔 23일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은 이날 전날 종가(21만1000원) 대비 1만2000원 오른 22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우주항공청 개청 당일에는 7000원 오르며 장을 마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지상방산 부문 수출 매출 일시적 감소에 따라 영업익 374억원, 매출 1조8483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83%, 9% 감소한 부진한 실적을 거둔바 있다.

1분기 실적 발표일인 4월 30일 주가는 하루만에 2만500원이 하락한 바 있다. 아직 실적발표직전(4월 29일 종가) 23만2000원에는 못미치지만 상당 부분 회복한 모양새다.

한편 우주항공청 개청 앞뒀음에도 부진한 주가를 보였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의 주요 종속회사 세트렉아이 주가도 이날 상승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쎄트렉아이는 전날 종가(5만1600원)에서 1500원 오른 5만3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쎄트렉아이는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종가기준 5만4000원에서, 5만1600원으로 2400원, 5% 하락했지만 개청 이후 상승세로 돌아섰다.

쎄트렉아이는 중소형 인공위성과 우주용 부품 제작을 전문으로 한다. 대표적인 제품으로 무게 700kg, 해상도 30cm급 관측위성 '스페이스아이-티’(SpaceEye-T) 등이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21년 쎄트렉아이 발행주식의 20%가량을 신주인수(590억여원)하고, 50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더해 전체 30% 가량의 지분을 확보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분기 말 기준 쎄트렉아이 지분 33.63%(368만2791주)로 최대주주다.

국제회계기준(IFRS)에서도 지분율 50% 이하 자회사가 종속기업에 포함될 수 있다. '실질지배력'이 있거나 '사실상‘의 지배력을 갖고 있는 경우다.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그룹 부회장은 쎄트렉아이 지분 인수 이후 쎄트렉아이에 무보스 비상임이사로 등재된 바 있다. 현재 쎄트렉아이 이사회 8명 가운데 3명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임원이다.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유동완 우주사업본부장, 안병철 전략실장 등이 기타비상무이사에 올라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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