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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폐안전모 재활용 '경량 안전모' 선보여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25 09:53

SK이노베이션(부회장 김준)은 자사가 육성·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작업장에서 사용하고 폐기되는 안전모를 재활용한 ‘경량 안전모’를 선보인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부회장 김준)은 자사가 육성·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작업장에서 사용하고 폐기되는 안전모를 재활용한 ‘경량 안전모’를 선보인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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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SK이노베이션(부회장 김준닫기김준기사 모아보기)은 자사가 육성·지원하는 사회적기업 우시산이 작업장에서 사용하고 폐기되는 안전모를 재활용한 ‘경량 안전모’를 선보인다.

사회적기업 우시산은 울산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철도공사, 한국몰드, 블랙야크 등과 함께 폐안전모와 폐트병을 활용한 경량 안전모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우시산은 협력기관들과 사업화를 앞당겨 7월 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 제품을 선보인 뒤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우시산이 개발한 경량 안전모는 일반 안전모 대비 가볍고 단단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충격 흡수율을 높이고 항균 기능도 추가했다. 특히 폐안전모를 재활용할뿐 아니라 블랙야크가 국내산 페트병 재활용 원사를 활용해 경량 안전모 외피 작업에 참여하면서, 자원순환적 의미가 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우시산에 따르면, 산업현장에서 버려진 안전모는 대부분 재활용되지 못하고 연간 50만개 이상이 소각처리 된다.

경량 안전모는 물체가 떨어지거나 날아올 위험, 근로자 추락이나 감전 위험이 없는 곳에서 주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우시산은 개발한 경량 안전모를 택배 등 물류회사나 환경미화원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추락위험은 적지만 장시간 고개를 숙이고 작업해야 하는 업무 특성상 가벼운 소재의 안전모가 필요한 곳들이다.

우시산은 경량 안전모를 일반 모자형태로 제작할 경우, 산업 현장뿐 아니라 골프, 등산 등 일상 운동 시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우시산은 폐안전모를 재활용해 안전인증이 필요한 추락 및 감전방지용 산업용 안전모도 순차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우시산 변의현 대표는 “폐안전모를 새로운 안전모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은 전국 최초”라며 “안전모 재활용 사업에 더 많은 기관과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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