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카드도 합류…카드사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 10조 돌파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18 17:39

신한 자산 4조원 돌파…삼성도 취급 확대
현대카드-현대캐피탈 간 경쟁에도 주목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사진 = 클립아트코리아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서 카드사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가운데 캐피탈사도 다시 반등세를 보이며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현대캐피탈과의 경영체제 분리로 현대카드도 자동차 할부금융에 합류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 금융회사 간 경쟁도 주목된다.

18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신한·삼성·KB·롯데·우리·하나카드 등 6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 상반기 누적 할부금융 자산은 10조7977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중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은 10조64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796억원 증가했으며 올해에만 1조1222억원 늘었다.

신한카드의 지난 상반기 기준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은 4조1205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286억원 늘었으며 KB국민카드는 3조3934억원을 기록해 유일하게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절반 수준으로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이 줄었던 삼성카드는 5327억원을 기록해 전년말 대비 1813억원 늘었으며 우리카드는 1877억원 증가한 1조7612억원을, 지난해부터 자동차 할부금융을 취급한 하나카드는 6676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신한카드의 지난 상반기 누적 할부금융 취급액은 1조2285억원으로 709억원의 수익을 냈으며 자동차 할부금융 수익은 705억원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의 할부금융 취급액은 5228억원으로 자동차 할부금융 수익은 483억원을 기록했다. 6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 상반기 누적 자동차 할부금융 수익은 1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자동차금융 종합 플랫폼 ‘신한 마이카(My Car)’를 전면 리뉴얼했으며 런칭 1년여 만에 월방문자 100만명, 취급액 1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중고차 매물 서비스 ‘인증중고차’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다양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내차고 i(아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중고차 시장으로 자동차 금융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신차에 이어 중고차에 이르는 상품 라인업 완성을 통해 자동차 할부금융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확보하고 수익 구조 다변화도 추진하겠다는 포석이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우리은행, 우리금융캐피탈 등 우리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 자동차금융 통합 플랫폼 ‘우리원(WON)카’를 출시해 신차대출과 중고차대출, 신용대출, 전환대출 등 최적의 금융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 할부금융에서 카드사의 시장 경쟁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현대카드도 자동차 할부금융 시장에 합류하면서 카드사 간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대카드는 기존 현대자동차그룹 금융계열사인 현대캐피탈에서 할부금융을 영위했지만 경영체제가 분리되면서 현대카드도 본격 진출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4월 기존 현대·기아자동차 구매프로그램에 카드 할부를 추가하는 등 현대자동차 구매 시 현대카드 할부 결제를 지원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차량 구매 고객이 할부를 요구하는 경우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차량별, 카드별 할부금융 혜택 조회도 지원하고 있다.

카드사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시장 점유율이 줄었던 캐피탈사도 다시 자동차 할부금융을 포함한 할부금융 자산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또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한 수익성 제고에 나서고 있다. 다만 최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부실 우려가 높아지면서 자산건전성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캐피탈 업권의 할부금융 자산은 지난해부터 감소세를 보였으나 올해는 다시 반등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 캐피탈의 할부금융 자산이 지난 2020년 기준 28조9983억원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28조6304억원을 기록하며 3679억원 감소했다. 올해는 상반기 기준 29조514억원으로 소폭 증가한 모습이다.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은 지난해 27조9546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28조3378억원으로 3832억원 증가했다.

가장 많은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을 보유한 현대캐피탈의 경우 지난 상반기 기준 할부금융 자산은 13조7148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373억원 감소했으며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은 14조1711억원으로 437억원 감소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3월 자동차 자산관리에 특화된 ‘현대캐피탈 앱 2.0’을 선보였다. 중고차 시세와 정비, 보증 등 차량의 핵심정보 조회를 통해 이용자가 차량을 주기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자동차, 금융, 부동산 등 고객의 통합자산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자동차 특화 금융정보 플랫폼으로 고도화해 DSR 계산기, 자동차 구매한도 조회 등을 제공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KB發 ‘인사 도미노ʼ…연말 금융권 CEO 칼바람 분다 이재근 현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올해 말 임기 만료가 예정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를 시작으로 금융지주 전반 인사태풍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말 KB국민은행을 제외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 중 3년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이홍구 KB증권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다.올해 말 임기가 2년이 되는 CEO는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다.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초에 선임돼 1년 임기를 받아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세대교체’, 정부 2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3 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 인도 진출 등 시장 확대…현대차 시너지 가속 [캐피탈사 해외법인 전략 ①] 캐피탈사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이 넘었다. 미래 시장 성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진출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대외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어려움에 대응하면서 성장을 꾀하고 있는 캐피탈사들의 해외 진출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가 인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해외 시장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발맞춰 시너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11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해외 진출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판매 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