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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자회사 편입’ 삼강엠앤티 이승철 대표이사 신규 선임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9-05 07:43

이승철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이승철 삼강엠앤티 대표이사.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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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권혁기 기자] SK에코플랜트(대표이사 박경일)가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작기업 삼강엠앤티 인수를 완료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달 31일 삼강엠앤티의 경영권 확보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 대금을 납입하며 인수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인수 절차 마무리와 함께 이승철 SK에코플랜트 W프로젝트 총괄 담당임원을 삼강엠앤티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승철 대표이사는 토목 엔지니어 출신으로 기술 견적과 리스크 관리에 다양한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사업관리 전문가다. R&D, 신사업개발 부서와 기술영업담당 임원을 거쳐, 올해 1월 W프로젝트(삼강엠앤티 인수 추진) 총괄로 부임했다.

삼강엠앤티는 2008년 코스닥에 상장한 후육강관, 조선, 플랜트 구조물 제작기업이다. 경남 고성에 93만㎡ 규모의 야드와 접안부두 등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해상풍력터빈 하부구조물 제조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해상풍력터빈 하부구조물은 풍력터빈을 지탱하는 해상풍력 발전의 핵심 기자재다. 현재 대만이 주력 수출시장이며, 글로벌 1위 해상풍력 개발사인 덴마크 오스테드(Orsted)를 비롯해 CIP(Copenhagen Infrastructure Partners), 벨기에 얀데눌(Jan De Nul) 등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수주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프랑스, 영국 기업과 손잡고 울산 앞바다에 조성되는 1.5GW 규모 ‘귀신고래3’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기본설계 시행 컨소시엄에 선정됐다. 또한, 대만에서 진행되는 역대 최대 규모의 하이롱 해상풍력 단지에 약 6007억원의 하부구조물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

실적 성장세도 지속되고 있다. 삼강엠앤티는 2021년 누적 수주액 약 1조3600억원이라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절반 이상이 해상풍력 분야에서 나왔다. 지난해 매출액 역시 약 503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 이상 성장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약 3405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50%이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두배 이상 증가한 약 375억원을 기록했다.

삼강엠앤티는 약 5000억원을 투자해 경남 고성에 160만㎡ 규모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 공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신규 공장은 연간 약 65만톤 수준의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추가로 생산할 수 있다. 하부 구조물 생산능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올해 하반기부터 착공을 시작해 2025년부터는 일부 시설을 통한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2026년 준공을 마치고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될 경우 연간 매출액은 최대 약 2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에코플랜트는 삼강엠앤티를 통해 미래 신재생에너지 주요 사업으로 부상하고 있는 해상풍력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철 삼감엠앤티 신규 대표이사는 “해상풍력 분야의 독보적인 역량을 바탕으로 SK에코플랜트의 해상풍력 밸류체인 확보에 기여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권혁기 기자 khk0204@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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