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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5000억 규모 탄소가치평가보증 공급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5-10 15:56

보증지원액에 온실가스 감축 반영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기술보증기금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사진=기술보증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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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태윤 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은 지난 4일 중소벤처기업부의 탄소가치평가보증 시행에 따라 자체 개발한 탄소가치평가모델을 활용해 전국 영업점에서 올해 총 5000억원 규모의 ‘탄소가치평가보증’을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탄소가치평가보증은 기후대응기금을 재원으로 하는 보증기관 최초 보증상품이다. 탄소가치평가모델을 적용해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화폐가치로 환산하고, 이를 보증지원금액에 추가 반영함으로써 관련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대상은 기업내·외부에서 온실가스 감축 성과가 있거나 예상되는 기업이다. 구체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기업(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기업(설비생산, 기술개발 기업 등) ▲자체감축기업(시설도입, 연료전환 등) ▲외부감축기업(제품, 부품 등을 생산해 판매) 등 4가지 유형의 탄소감축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기보의 전국 영업점을 통해 상담 및 신청할 수 있다. 기보는 기술평가모형과 탄소가치평가모델을 통해 보증지원을 결정하고 보증한도 추가, 보증비율, 보증료 등의 우대조치를 적용한다. 탄소저감효과가 우수할 것으로 평가된 기업에 대해서는 매출과 관계없이 운전자금에 대해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기보는 자금지원과정에서 기업들의 탄소배출 현황 등 데이터를 확보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에 사용될 통계시스템 ‘기업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해 향후 개별 기업들이 탄소감축 방안 수립에 필요한 정보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기보가 가지고 있는 탄소가치평가 전문역량을 발휘해 보증지원과 함께 기업들의 탄소배출량 수준진단을 병행하겠다”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 기반으로의 산업 대전환 속에서 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윤 기자 kt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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