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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케이단 모바일과 싱가포르에 '한컴홀딩스' 공동 설립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2-03 10:13

글로벌 Saas 시장 본격 공략…2024년 해외 상장 추진

한글과컴퓨터 판교 사옥. 사진=한글과컴퓨터

한글과컴퓨터 판교 사옥. 사진=한글과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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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한컴그룹의 계열사인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연수닫기김연수기사 모아보기·변성준, 이하 한컴)가 글로벌 SaaS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해외 홀딩스를 설립한다.

한컴은 글로벌 SaaS 전문기업인 케이단 모바일(이하 KDAN)과 싱가포르에 한컴홀딩스(가칭)를 공동으로 설립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대만에 본사를 둠 KDAN은 매출 및 고객의 80%가 북미와 유럽에서 발생하고, 2018년에 실리콘밸리 리뷰가 꼽은 Top 10 Best Software Company에 선정되는 등 글로벌 SaaS 시장의 강자로 손꼽히는 기업이다.

한컴은 한컴홀딩스 설립을 위해 FI(재무적투자자)와 함께 SPC를 통해 총 3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며, SPC와 KDAN이 싱가포르 한컴홀딩스에 공동 투자하는 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한컴은 Full SaaS Product를 보유한 KDAN과 함께 한컴홀딩스를 통해서 유럽 및 아시아 지역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API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응용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 SDK (Software Development Kit/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분야 기업들을 인수하고 한컴과 KDAN의 API 및 SDK도 통합시킴으로써 한컴홀딩스를 글로벌 SaaS 기업으로 빠르게 성장시킨다는 전략이며, 오는 2024년까지 해외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지난 11월 주주서한을 통해 API 및 SDK 기업 투자를 통해 한컴의 글로벌 SaaS 시장 진출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는 사모펀드운용사 다토즈파트너스(대표 김연수/이하 다토즈)를 통해 KDAN에 투자하여 현재 다토즈가 KDAN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단순 투자가 아닌 경영참여 조건의 투자로, 김연수 대표는 현재 KDAN의 이사회 멤버이자 글로벌투자책임자를 맡고 있다.

프로그래밍에 필요한 함수들을 모아놓은 API와, API를 포함한 보다 넓은 의미의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 모음인 SDK는,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개발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빠르게 변화하는 SaaS 시장에서 자체적으로 큰 시장을 형성하며 급성장 중인 사업분야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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