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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띠 CEO’ 박경훈·박태선, 디지털 고도화 속도전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03 00:00

우리금융 통합 오토금융 플랫폼 확대
NH농협, 디지털 기반 개인금융 전략

‘범띠 CEO’ 박경훈·박태선, 디지털 고도화 속도전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1962년생으로 동갑내기 ‘범띠’ 최고경영자(CEO)인 박경훈닫기박경훈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와 박태선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가 올해에도 디지털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지난해 대표이사로 취임한 박경훈 대표와 박태선 대표 모두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임기 2년차로 맞아 금융지주 계열 위상에 맞는 캐피탈사로 거듭나겠다는 방침이다.

◇ 디지털 고도화 기반 초우량 우리금융캐피탈 도약

박경훈 대표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장점을 융합해 자동차금융 경쟁력을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박경훈 대표는 디지털 혁신으로 우리금융캐피탈의 핵심인 자동차금융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며, 우리금융그룹사들과 연계 영업을 통한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우리금융캐피탈은 디지털 자동차금융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업금융과 그룹 시너지 강화, 비이자수익 확대 등 성장 발판을 마련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달 우리은행, 우리카드 등 우리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와 자동차금융 통합 플랫폼 ‘우리원(WON)카’를 출시했다. ‘우리원카’는 신차대출과 중고차대출, 신용대출, 전환대출 등 우리금융캐피탈의 금융상품 대출한도를 조회해 최적의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또한 ‘우리차고’를 통해 차량 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우리원픽’을 통해서는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받을 수 있다.

박경훈 대표는 ‘우리원카’를 중심으로 그룹사 간 시너지를 더욱 확대하며 캐피탈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리금융캐피탈은 우리금융그룹이 자회사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운영하는 전담 지원 제도 ‘디딤(DIDIM)’을 통해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전수받아 디지털 역량을 끌어올리고 사내 디지털 혁신 문화를 안착시킬 계획이다.

박경훈 대표는 치열한 자동차금융 시장 경쟁 속 초우량 캐피탈사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우리금융캐피탈은 지난해 신차와 중고차 등 핵심 부문에서 이익을 높이고 있으며, 기업금융도 확대해 자본을 확충하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는 목표다.

◇ 디지털채널 중장기 로드맵 마련한 박태선 대표

박태선 대표는 취임 이후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박태선 대표는 지난해 4대 역점사업 과제 중 하나로 ‘속도감 있는 디지털화’를 꼽으며, 미래 금융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NH농협캐피탈은 지난해 3월 LG CNS와의 차세대 IT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또한 디지털 채널을 고객유입·실행·콜센터·공지채널 등으로 구분하고 고객 채널을 위한 디지털채널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NH농협캐피탈은 실행 채널을 구축하고, 콜센터 채널을 고도화한 후 디지털 채널을 통합할 계획이다.

박태선 대표는 오는 5월 오픈을 목표로 비대면 통합 앱/웹 개발에 돌입했다. NH농협캐피탈은 고객 행동에 최적화된 UI/UX를 설계해 대출실행 과정에서 조회와 신청을 한번에 가능하도록 상품별 비대면 대출 프로세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업무 전반에 걸쳐 디지털 혁신을 통해 오퍼레이션 리스크를 해소할 계획이며, RPA(로봇프로세스자동화) 고도화를 통한 업무 효율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박태선 대표는 지난해 디지털 부문을 강화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경영지원본부 산하 디지털혁신실에 있던 디지털전략팀과 IT통합지원팀을 분리해 디지털혁신실을 디지털영업본부로 격상했다.

디지털영업본부 내에는 디지털기획실과 디지털영업실을 두면서 디지털 전환 기반을 마련하고 NH농협캐피탈의 중장기 전략인 디지털 기반 개인금융 서비스 전략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박태선 대표는 디지털 역량을 보유하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육성할 계획으로 지난해 채용연계형 인턴과정을 통해 업무 역량이 검증된 실무형 인재를 확보하며, 환경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우수 인재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0%대 연체율을 유지하며 영업자산 확대와 실적 증대에 따른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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