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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ENG, ‘친환경’ 소방설비로 안전대상 수상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18 09:13

임유승 삼성엔지니어링 산업설비설계그룹 그룹장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임유승 삼성엔지니어링 산업설비설계그룹 그룹장이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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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온실가스 배출 없는 친환경 소방설비 도입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18일 삼성엔지니어링은 전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제 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한국소방산업기술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용 전기실 화재 진압용 고압미분무소화설비 도입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됐다는 게 삼성엔지니어링의 설명이다.

고압미분무소화방식은 산업용 전기실의 화재 진압을 위한 것이다. 일반 물알갱이의 수십분의 일 크기의 초미세분무를 화염에 분사, 반응면적을 극대화시킴으로써 냉각과 산소 차단을 통해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 이는 기존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수소불화탄소(Hydro Fluoro Carbon·HFC) 가스소화 방식의 단점을 보완, 화재확산방지에 효과적이면서도 설치면적과 비용은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국내 최초로 고압미분무소화설비에 대한 설계성능 인정을 획득,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 국내에서는 제도적 한계와 성능검증 사례가 없어 미분무소화방식이 화재진압의 보조수단으로 사용되는 데 그쳤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해외전문기업와 전략적 기술제휴를 통해 국내에 고압미분무소화기술을 도입, 지난 5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설계성능 인정을 획득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고압미분무소화방식이 국내 온실가스발생 감축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의 HFC 가스는 진화 시 온실가스가 대량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국제사회의 기후협약에 따라 2045년까지 80%를 감축(2024년 기준) 해야 한다. 반면에 고압미분무소화방식은 진화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방식이라 국가 탄소중립(Net-Zero)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안전관리와 기술성을 한꺼번에 인정받은 뜻 깊은 상을 받아 영광이다”며 “고압미분무소화방식의 사업화를 통해 국내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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