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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가스텍’서 차세대 그린십 선보여...2030 친환경 초일류 기업 도약 일환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9-16 06:38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적 가스행사인 가스텍에서 이산화탄소(CO2), 수소, 암모니아 등 차세대 그린십(Green Ship) 기술력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적 가스행사인 가스텍에서 이산화탄소(CO2), 수소, 암모니아 등 차세대 그린십(Green Ship) 기술력을 대거 선보인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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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세계적 가스행사인 가스텍에서 이산화탄소(CO2), 수소, 암모니아 등 차세대 그린십(Green Ship) 기술력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030년까지 친환경 초일류 기업 도약을 목표로 다양한 그린십 행보를 펼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가스텍(Gastech) 2021’에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전시회에서 LNG선, LPG선 등 가스선의 축소모델을 전시하고 자체 개발한 차세대 선박 기술을 소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한국조선해양,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는 △대형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액화수소 화물운영시스템 △대형 암모니아추진·운반선 △중소형 LNG FSRU(부유식 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 등에 대한 선급 및 기국의 기본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이 이번에 개발한 4만 입방미터급(㎥)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은 세계 최대 크기로, 운항 중 탱크의 압력을 유지해 화물을 안정적으로 보존할 수 있는 화물저장시스템과 화물운영시스템을 적용했다. 또한 바이로브 방식(둥근 탱크 2개가 맞물린 형태)의 탱크 7개를 이용해 화물 적재량을 극대화했으며, LNG추진엔진을 탑재해 환경 규제에 대응할 수 있게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이산화탄소의 포집과 활용, 저장(CCUS) 관련 기술 수요가 증가하며 성장이 예상되는 액화이산화탄소운반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인더스트리아크는 CCUS 시장 규모가 올해부터 연평균 29.2% 성장해 2026년 25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수소운반선의 핵심기술인 액화수소 화물운영시스템은 안정적인 가압탱크를 적용해 운항 중 발생하는 수소 증발가스를 발전용 연료로 재사용 할 수 있고, 재기화시스템을 탑재해 수입터미널이 없는 경우에도 소비처로의 수소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암모니아추진‧운반선은 가스선 시장 요구를 반영해 9만 1,000입방미터(㎥)급 대형 크기로 개발했으며, LNG FSRU는 소규모 LNG 프로젝트에 적합하도록 4만 입방미터(㎥)급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영국 로이드선급과 업무협약(MOU)를 맺고 사이버 공간에서 선박을 구현하는 디지털트윈 선박 솔루션(HiDTS)을 설계, 시운전, 운항 단계까지 상용화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해상 환경규제가 강화되며 선박 분야 기술 트렌드도 급변하고 있다”며, “CO2‧암모니아‧수소 등 해상 모빌리티 분야 친환경 기술 패러다임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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