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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동물실험서 델타 변이 효능 확인”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16 14:50

델타 변이 임상적 개선 효과 확인
‘람다’ 변이 슈도 바이러스 이용환 중화는 결과 확보
흡입형 렉키로나 임상 1상 호주서 개시…2상서 유효성 확인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 사진=셀트리온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셀트리온의 코로나19 치료제 렉키로나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동물효능시험 결과 유효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실험용 쥐 49마리를 대상으로 렉키로나를 투입한 결과, 약물을 투입하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바이러스 역가가 크게 감소하고, 체중 감소 방어 효과 등 임상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사람 치료 용량 대비 낮은 용량 투여 시에도 바이러스 제거 효능이 입즈왰따. 실험용 쥐의 경우 생존율에서도 렉키로나 투여군 생존율은 100%인 반면 대조군 생존율은 0%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브라질 발 ‘감마’ 변이와 남아공 발 ‘베타’ 변이에 이어서 인도발 ‘델타’에 대해서 모두 우한 발 야생형과 동등한 유효성을 확인했다. 이번 결과는 비록 렉키로나가 세포수준에서 중화능이 낮아지더라도 생체 내에서 충분한 치료 효능이 발휘될 수 있다는 의미를 뒷받침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셀트리온은 공신력 있는 국내외 기관과 협력해 전 세계적으로 산발적으로 유행하며 우점종으로 진화할 가능성이 있는 변이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렉키로나의 세포수준 중화능 및 동물효능시험을 지속하고 있다.

남미 페루에서 유행하고 있는 람다 변이에 대해서도 슈도 바이러스(유사 바이러스)를 이용한 중화능 결과도 이미 확보했으며, 기존 베타·감마·델타 변이보다 강한 중화능을 보임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향후에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평가를 지속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코로나19 치료 옵션 다양화를 위해 흡입형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관련 특허 및 기술을 보유한 미국 소재 바이오기업인 ‘인할론 바이오파마’와 렉키로나의 새로운 투여 옵션으로 흡입형 렉키로나 개발에도 착수했다. 인할론은 지난 6월 흡입형 렉키로나의 임상 1상 개시를 위해 호주 윤리위원회에 자료를 제출하였으며, 임상 2상에서 유효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흡입형 렉키로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기도 점막에 항체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이다. 가정에서도 손쉽게 흡입기를 통해 렉키로나를 투여함으로써 코로나19 환자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현재까지 유행한 주요 변이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확산 중인 델타 변이와 람다 변이에 대해서도 렉키로나의 효능을 입증했다”며 “향후 발생하는 변이에도 지속적으로 중화 능력을 평가하고 코로나19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흡입형 렉키로나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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