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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AI로 일회용컵 없는 제주 스타벅스 만든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7-06 10:07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이 제주지역의 폐플라스틱 쓰레기 발생을 줄이기 위해 AI(인공지능) 영상분석 기술이 적용된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를 본격 가동한다고 6일 밝혔다.

제주 관광객들이 제주국제공항 안에 설치된 무인 다회용컵 반납기를 통해 사용을 마친 컵을 반납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제주 관광객들이 제주국제공항 안에 설치된 무인 다회용컵 반납기를 통해 사용을 마친 컵을 반납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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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스타벅스코리아,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 친환경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 등과 함께 환경 소비 권장 차원의 ‘에코제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 기관 및 기업들은 일화용컵 없는 매장 운영을 위한 사전준비를 마치고, 6일부터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 등 4개 시범매장에서 음료를 다회용컵에 담아 제공하고 있다.

‘에코제주 프로젝트’ 참여사들은 오는 10월까지 제주지역 스타벅스 전 매장의 일화용컵을 다회용컵으로 전면 교체한다. 또 제주 토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인 에이바우트커피와 핀크스 골프크럽 등으로도 다회용컵을 확대 적용한다.

SK텔레콤과 스타벅스는 고객이 음료 구매 시 보증금 1000원을 지불하고 다회용컵을 대여할 수 있도록 해피해빗 앱과 스타벅스 앱을 개편했다. 스타벅스 시범매장 혹은 제주국제공항에는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를 설치해 사용을 마친 컵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다.

SK텔레콤은 프로젝트 초기 단계부터 무인 다회용컵 회수기가 지정된 컵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비전 AI 기반의 데이터 적재·학습·배포 작업을 계속해왔다. 이를 통해 다회용 컵 회수기 제조를 맡은 환경 스타트업 ‘오이스터에이블’과의 동반성장도 지속 강화하고 있다.

회수된 다회용컵은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가 운영하는 세척장으로 옮겨지며, 다시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소독·고압세척·살균건조 작업을 거친다. 다회용컵은 순수 폴리프로필렌(PP)으로 제작돼, 수명이 다해도 100% 재활용할 수 있다.

또 세척장 운영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쓰일 방침이다.

윤풍영 SK텔레콤 코퍼레이트1센터장은 “SK텔레콤은 에코제주 프로젝트 초기 기획 단계부터 다회용컵 적용에 필요한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협력기업들과 힘을 모아 제주도의 청정 자연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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