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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2020년 해외 수주 목표 초과 달성…2조 9000억원 규모 이라크 신항만 수주 발판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24 17:06

이라크 최대 항만 제작 국책 사업 수주

대우건설 해외 공사 현장. / 사진제공 = 대우건설

대우건설 해외 공사 현장. / 사진제공 = 대우건설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대우건설이 2020년 해외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베트남·싱가포르·홍콩 등지에서 잇따라 수주를 이어가던 대우건설은 2조 9000억원 규모의 이라크 신항만 수주에도 성공하며 해외 수주 5조원의 벽을 넘었다.

2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이라크 정부의 알포 신항만 1단계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한화 2조 9000억원에 달한다. 알포 신항만 프로젝트는 이라크에서 유일하게 바다에 접해있는 바스라주 알포에 대형 항만을 만드는 국책 사업 공사다. 연간 9900만t 규모의 컨테이너를 처리하는 대규모 항만이다. 이라크 정부는 프로젝트 발표 당시 세계 12대 규모의 항만으로 조성한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대우건설은 이전에도 알포 신항만 방파제 공사를 수주했고, 움 카스르(Umm Qasr)지역과 알 포 지역을 연결하는 침매터널 제작장 조성 공사와 진입도로 공사를 수주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올해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해외수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드러냈다. 2조원 규모의 나이지리아 LNG Train 7 프로젝트를 비롯 베트남,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서도 수주를 이어가며 3조 이상의 수주액을 기록했다. 지난 22일에는 대우건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LNG분야로 5000억원 규모의 모잠비크 사업을 수주했고, 이라크 알포 신항만 프로젝트 수주까지 더해져 올해 해외 수주 목표였던 5조원의 벽을 넘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수익성 높은 양질의 해외사업 수주 성과를 통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턴어라운드 등 경영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며 “대우건설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해외 수주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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