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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도산안창호함 순수 국내기술로 세계 최대 잠항 지속능력 시험 성공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2-10 14:45

대우조선해양은 AIP (Air Independent Propulsion, 공기불요추진시스템)를 탑재한 국내 최초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의 연속운전시험평가에서 디젤 잠수함중 세계 최장기 연속운전에 성공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은 AIP (Air Independent Propulsion, 공기불요추진시스템)를 탑재한 국내 최초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의 연속운전시험평가에서 디젤 잠수함중 세계 최장기 연속운전에 성공했다. 사진=대우조선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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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대우조선해양은 AIP (Air Independent Propulsion, 공기불요추진시스템)를 탑재한 국내 최초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의 연속운전시험평가에서 디젤 잠수함중 세계 최장기 연속운전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AIP 운용테스트는 잠수함이 장기간 연속으로 수중에서 작전이 가능한지를 확인하는 함의 은밀성과 생존성에 직접 연관이 있는 중요한 테스트다. 특히 AIP는 외부 공기 공급이 불가능한 잠수함의 수중 운용환경에서 잠항 중에 전력을 생산할 수 있도록 해주는 추진시스템이다. 때문에 AIP 성능이 잠수함의 잠항 기간을 좌우하게 된다.

도산안창호함의 AIP 시스템에는 대우조선해양 주관으로 국내 산연이 공동으로 국산화에 성공한 잠수함용 연료전지가 탑재됐다. 대우조선해양은 체계종합업체로 2008년부터 국방과학 연구소와 연료전지 국산화 연구를 시작하여 2014년 연료전지 개발을 완료했고, 이와 연관된 전력변환 및 제어 시스템을 국산화하여 세계 최장기 운전시험까지 실선 검증을 완료했다.

대우조선해양이 개발한 연료전지시스템은 독일에 이어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3,000톤급 중형잠수함에는 세계 최초로 탑재됐다. 특히 방위사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과 국내 주요 부품 제작사인 범한퓨얼셀, KTE, 이화전기, 대성산업가스, 원일티앤아이 등과 밀접한 협력을 통하여 개발함으로써 국내 잠수함 기술력을 대내외에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

대우조선해양 측은 시험 완료 후 남아 있는 연료량을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군이 요구하는 작전 성능을 휠씬 상회하는 성능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유수준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전무는 “도산안창호함의 AIP 시스템으로 수중에서 최장기 잠항 성능을 입증한 것은 대단한 성과”라며 “남아 있는 시운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국내 독자 설계한 세계 최고 품질의 중형 잠수함을 인도해 국가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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