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건설기계, M&A・R&D 혁신 행보…글로벌 건설기계 TOP5 도약 시동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1-27 00:05

26일 기술혁신센터 준공 “품질혁신 통해 신뢰도 향상”
두산인프라코어 인수 시 “중국 시장 경쟁력 상승 기대”

현대건설기계는 26일 품질혁신의 산실(産室)이 될 ‘기술혁신센터’를 준공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현대건설기계는 26일 품질혁신의 산실(産室)이 될 ‘기술혁신센터’를 준공했다. 사진=현대중공업그룹.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추진하는 현대건설기계가 R&D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품질혁신과 브랜드 신뢰도 상승 동력이 될 R&D 시설을 준공한 것. M&A와 R&D 역량 강화를 통한 혁신 행보로 ‘글로벌 건설기계 TOP5’ 도약에 나섰다.

현대건설기계는 어제(26일) 경기도 용인에서 ‘기술혁신센터’ 준공식을 했다. 지난해 9월 착공된 이 곳은 총 770여억원이 투입됐으며 1만2200평 규모로 건설됐다. 약 100명의 연구 인력이 16개소의 시험실에 상주, 부품부터 완성 장비에 이르기까지 품질연구와 검증을 통합적으로 수행한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기술혁신센터는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통합관제시스템실을 마련해 시험실과 시험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각종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다”며 “영하 40도부터 영상 80도까지 극한환경 장비 점검, 친환경기술, 고효율・소음저감기술, 가상검증 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연구 및 시험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를 바탕으로 현대건설기계의 건설장비 품질・기술 고도화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품질 혁신을 통해 고객 신뢰도 향상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품질 혁신 동력을 마련한 현대건설기계는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도 기대한다. 지난 24일 이뤄진 매각 본입찰에 현대중공업그룹이 입찰 제안서를 제출한 것. 현대건설기계 모그룹인 현대중공업그룹은 KDB인베스트와 손잡고 해당 M&A에 뛰어들었다.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를 품을 경우 현대건설기계는 합병을 통해 글로벌 건설기계 TOP5 도약의 또 다른 동력을 얻게 된다. 시너지가 가장 기대되는 곳은 ‘중국’이다.

단위 : %. 자료=현대건설기계.

단위 : %. 자료=현대건설기계.

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은 지난 2년여간 현대건설기계 전체 매출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8년부터 매출 비중이 급증한 것. 2017년 전체 매출의 12%에 불과했던 중국 시장은 2018년 23%로 10%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24%의 매출 비중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들이닥쳤던 올해도 중국 시장은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올해 분기별 중국 시장 매출은 최대 40%(2분기 42%)가 넘는 등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중국 시장 매출액도 8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실적(매출액 6239억원)을 토대로 올해 약 8300억원의 매출액이 추산된다. 해당 추산치는 지난해 7162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많다.

단위 : 억원. 자료=현대건설기계.

단위 : 억원. 자료=현대건설기계.

이미지 확대보기


이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는 현대건설기계가 두산인프라코어와 합쳐질 경우 네트워크 등으로 중국 경쟁력이 더 강화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에서 매우 강점을 가진 곳으로 현대건설기계와 합병할 경우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해외 판매 딜러 확보가 어려운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가 가진 중국 네트워크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 달 중 두산인프라코어 우선협상자가 발표될 것”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 인수에 성공할 경우 판매망 공유, 엔진 내재화, 구매 및 연구개발비 절감 등이 기대된다”고 예측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국감 때마다 '영풍 환경오염' 질타 반복…토양정화 10년째 미흡 영풍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가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거론됐다. 2015년 처음 내려진 토양정화명령은 10년이 넘도록 이행이 마무리되지 않았고, 일부 부지는 정화 실적이 사실상 제자리걸음이다. 정화 과정에서 당초 예상보다 많은 오염토까지 발견되면서 장기간 이어진 정화 작업의 실효성을 둘러싼 지적이 나온다.지난 6일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김형동 의원(경북 안동시·예천군)은 석포제련소의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환경범죄 대응 강화를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석포제련소 사건이 중대범죄라고 생각한다”며 김성환 장관에게 관련 대응 방안을 물었다.최근 수사·형사사법체계 변화로 환경범죄 대응에 공백 2 “분명 커졌는데 달리면 왜 가볍지”…현대차 ‘디 올 뉴 투싼’ 현대자동차의 대표 SUV 투싼이 5세대 완전 변경 모델 ‘디 올 뉴 투싼(이하 투싼)’으로 돌아왔다. 외관은 더욱 강해졌고 차체가 주는 존재감도 커졌다. 실내 공간은 넉넉해졌으며 디지털 기능도 한 단계 진화했다. 특히 글레오 AI는 차량과 운전자의 관계가 단순한 ‘명령과 실행’을 넘어 대화형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했다.다만 운전 감각에서는 외관과 다른 방향성이 느껴졌다. ‘터프해진 외관’에서 기대했던 묵직한 조향감이나 고속에서의 강한 안정감보다는 편안하고 가벼운 주행감에 더 가까웠다.터프한 디자인과 가벼운 주행의 간극지난 7일 현대자동차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투싼 미디어 시승회가 진행됐다. 3 효성重, 2GW HVDC '가상 시험장' 직접 구축…한전 실증 앞두고 검증 체계 갖춰 효성중공업이 2GW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제어기를 실제 전력망에 붙이기 전에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는 '가상 시험장'을 자체 기술로 만들었다. 이는 한국전력 HVDC 국산화 실증사업에서 밸브·제어기 분야 참여기업으로 선정된 지 약 한 달 만이다.이를 통해 실제 전력망에서는 일부러 일으킬 수 없는 고장·비상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반복 시험할 수 있게 되면서, 국산 GW급 HVDC가 실제 송전망에 들어가기 전 거쳐야 할 검증 단계를 회사 안에서 소화할 수 있게 됐다.과천 연구소에 HILS 구축…2GW급 HVDC 제어기 검증효성중공업은 경기 과천시 중공업 연구소에 자체 개발한 2GW급 HVDC 제어기의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HILS(Hardware
ad
ad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