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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통신 안테나 플라스틱 재활용 성공…연 페트병 100만개 감소 기대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6 10:36

장비 협력사와 2년간 재활용 연구…통신장비 첫 GR 인증 획득

안산시 단원구 ‘하이게인안테나’ 본사에서 안동준 SK텔레콤 SCM기획팀장(왼쪽 두번째)과 구귀정 하이게인안테나 이동통신사업부 상무(왼쪽 세번째) 등이 이번에 개발한 재활용 레이돔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SK텔레콤

안산시 단원구 ‘하이게인안테나’ 본사에서 안동준 SK텔레콤 SCM기획팀장(왼쪽 두번째)과 구귀정 하이게인안테나 이동통신사업부 상무(왼쪽 세번째) 등이 이번에 개발한 재활용 레이돔을 들어 보이고 있다./사진=SK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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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이 통신 안테나 제조기업 ‘하이게인안테나’와 함께 업계 처음으로 통신 안테나의 플라스틱(레이돔)을 재활용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지난해 2월 ‘하이게인안테나’ 등 중소 안테나 협력사에게 노후 안테나의 프라스틱 재활용 방안 연구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약 2년간 수 차례 개량 작업과 현장 성능 점검을 통해 안테나 레이돔 재활용 기술을 개발했다.

재활용 레이돔은 국가시술표준원으로부터 GR(우수재활용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이동통신사와 중소기업이 협업하여 이동통신 장비 GR 인증을 확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재활용 레이돔을 써도 신제품과 같은 성능을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통신 안테나 레이돔은 전파 활동을 방해하지 않으면서도 핵심 부품을 보호하기 위해 특수 설계와 특수 가공 처리된 플라스틱으로 제작된다. 이런 이유로 노후 안테나의 플라스틱은 일반 재활용이 매우 어려워 대부분 소각됐다.

SK텔레콤과 중소기업 협력으로 노후 안테나 플락스틱으로 새로운 장비를 제작하는 길이 열렸고, 순환 경제 생태계도 마련됐다. 이번 활동으로 2021년 약 20톤의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1.5리터 페트병(무게 30g 정도) 약 100만개를 줄이는 효과와 같다.

SK텔레콤은 앞으로도 재활용을 연구하는 협력사에게 GR인증 획득과 재활용에 따른 신규 수익 창출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이를 통해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안정열 SK텔레콤 SCM1그룹장은 “특수 통신 장비 플라스틱, 고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자원 재활용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협력사와 함께하는 사회안전망 구축과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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