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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베트남 껀터시 지역의 노후 교량 ‘스틸브릿지’로 교체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17 14:06 최종수정 : 2020-09-17 14:11

주요부재 사전 제작 후 현장서 조립하는 ‘모듈러 교량기술’ 적용

베트남 껀터시 카이랑에 건설한 스틸브릿지 전경모습/사진=포스코

베트남 껀터시 카이랑에 건설한 스틸브릿지 전경모습/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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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포스코가 베트남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익 향상을 위해 ‘스틸브릿지’를 준공했다.

포스코는 17일 사회간접자본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베트남 껀터시 카이랑 지역의 마을 주민들을 위해 스틸브릿지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베트남 스틸브릿지 준공식에는 윤훈 포스코베트남 대표법인장과 응우옌 티 린 카이랑 인민위원회 부의장, 박선종 기아대책 베트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스틸브릿지 준공은 2016년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딴딴현, 2017년 미얀마 여와마을에 이어 세 번째다.

컨터시 카이랑 지역에 준공한 스틸브릿지는 폭 4.5m, 길이 18m로, 필요한 부재를 현지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 설치하는 조립식 ‘모듈러 교량기술’을 적용했다.

포스코와 호치민 교통당국이 베트남 설계기준에 맞춰 모듈러 소교량 모델을 공동개발했다. 현장 여건이 좋지 못해 중장비 반입이 어려운 곳에서 신속한 시공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것이다. 특히 상판, 거더(교량 상판을 지지하는 가로 구조물) 등 교량 주요 부재를 사전 제작하므로, 품질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윤훈 대표법인장은 “노후화된 교량을 스틸브릿지로 교체함에 따라 주민들의 생활 편익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껀터시와 지속 협력해 낙후지역을 중심으로 안전한 주거지를 만드는 데 기여하기로 했다. 또한 철강제품의 판로를 개척하는 등 공생가치를 실현해 나갈 예정이다.

포스코는 2009년부터 해외사업장이 있는 태국,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에서 포스코그룹의 철강 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복지시설 등을 만들어주는 포스코 스틸빌리지 사업을 지속 전개해왔다.

베트남에서도 2014년부터 3년간 저소득 가정을 위해 주택 104세대, 스틸놀이터, 스틸브릿지 등으로 구성된 스틸빌리지를 조성해 2018년 유엔(UN)에서 인정한 지속가능발전목표(UN-SDGs) 우수사례로 등재된 바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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