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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추 장관 아들과 같은 케이스 한 건도 확인하지 못해..권력자 아들은 특혜, 다윗은 핍박"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9-15 16:21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하태경닫기하태경기사 모아보기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추미애 장관 아들) 서 일병과 같은 케이스는 단 한 건도 국방부에서 확인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서 일병만 전화로 병가가 가능했고 같은 시기 사병들은 일단 부대로 복귀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 의원은 "서 일병은 4일 치료 후 19일 병가를 썼다. 다른 사병은 3일 치료하고 2주 병가 중 10일은 병가를 못 받고 자기 연가에서 차감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또 "서 일병은 심사를 안 받아도 병가 연장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서 일병이 받은 혜택을 못 누린 병사가 부지기수"라며 "(서 일병의 혜택이 정상이면) 차별·불이익을 받은 사람이 압도적 다수"라고 말했다.
서 일병이 받은 3가지 혜택을 모두 받은 사병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고 했다.

하 의원은 또 정경두 국방장관에게 사과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다.

정경두 장관은 "만에하나 불이익 있었다면 앞으로 좀더 잘 관리하겠다"고 답했다.
하 의원은 또 양심선언을 한 예비역 장병이 불이익을 당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양심선언 한 당직 사병에 대해 골리앗 장관은 그 권세 악용해 다윗에 대한 토끼몰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서 일병이) 국 복무 중 스펙까지 챙기려고 평창 통역병을 청탁했다. 하지만 골리앗의 청탁은 참군인에 의해 막혔다"면서 "당찬 당직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이 청년의 양심선언에 지휘관이 동참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다윗들에게 훈장을 수행해야 한다. 부끄럽게도 국방부는 참군인 노력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추상같은 군 규정까지 난도질했다. 참군인에게 칭찬은 못할 만큼 모욕을 주고 있으며, 친문 지지자에게 테러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다윗이 핍박받는 세상은 공정한 세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한편 하 의원은 추미애 법무장관의 딸이 비자를 조속히 발급 받은 게 사실이냐고 따졌다.

강경화 외교장관은 "확인할 수 없었다. 봤다는 직원이 없다"고 답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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