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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시대 변화 선도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확보 박차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14 13:56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대응 위한 4가지 주력기술 발굴·확산

▲운전자가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 기술 중 하나인 MC(Machine Control)시스템을 이용해 작업 중인 사진. / 사진제공 = 현대건설

▲운전자가 현대건설의 스마트 건설 기술 중 하나인 MC(Machine Control)시스템을 이용해 작업 중인 사진. / 사진제공 = 현대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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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현대건설이 다양한 시대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확보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 등 시대 변화를 선도하기 위한 스마트 건설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변화 선도를 위해 주력할 스마트 건설기술 영역은 △OSC(Off-Site Construction) △건설 자동화 △스마트 현장관리 △디지털 사업관리 4가지로 구분되어있다. 이를 통해 실용적이고 선도적인 기술을 발굴, 확산시켜 나간다.

OSC(Off-Site Construction) 기술은 공장에서 건물의 구조물, 설비 등을 사전 제작한 뒤 건설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시공 생산성 향상 및 작업 안전성 확보 효과가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사내 TFT(Task Force Team)를 구성해 OSC 기술을 차별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기존에 아파트 지하 구조물에 주로 사용되던 PC(Precast Concrete, 공장에서 제조된 콘크리트 제품)를 지상 구조물에 확대 적용하기 위한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교각 및 방파제 공사에 PC 패널을 적용하는 한편, 주택 공사에도 공장에서 제작한 자재를 조립해 시스템 욕실을 시공하는 ‘건식 공법(Unit Bath Room)’을 확대한다.

현대건설은 건설 자동화를 통하여 건설 사고 등 위험성을 줄이고 완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 자동화를 위해 2026년까지 산업용 로봇을 현대 건설의 현장에 투입하려 건설 로보틱스 분야 개척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작년부터 사람의 손과 팔만큼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다관절 산업용 로봇’ 활용 기술이 개발 중이다. 올해부터는 현장관리용 ‘무인 순찰 로봇’을 비롯해 용접, 페인팅 등 반복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시공 작업용 로봇’을 국내 현장에 시범 적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굴삭기에 부착된 센서를 통해 작업 위치, 깊이, 기울기 등의 정보를 운전자에게 제공해 작업을 보조하는 등 건설 중장비를 반자동으로 제어하여 정밀시공을 가능하게 하는 MG(Machine Guidance), MC(Machine Control) 시스템을 적극 도입해 토공사 생산성 향상을 도모한다. 서산 한국 타이어 주행시험장 현장에 시범 적용 중이며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비정형 시공 기술도 2022년까지 개발해 선보인다. 재료를 쌓아올려 비정형 형상을 제작하는 이 기술은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2차’ 현장 조경구조물 제작에 적용돼 그 활용성이 검증된 바 있다. 향후 3D 프린팅 재료를 다양화하고 적용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마트 현장관리 분야에서는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ies, 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드론, 레이저 스캐너, 건설장비 부착 카메라 등을 활용하여 취득한 데이터를 GPS 자료와 결합해 현장의 3D 형상을 구현한다. 이를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3차원 설계방식 기반 건설정보 통합 활용 시스템)과 연동해 공사 현황을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현대건설은 IoT(Internet of Things : 사물인터넷)기반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인 ‘하이오스(HIoS : Hyundai IoT Safety System)’를 구축, 발전시켜 선진 안전 문화 구축에 앞장선다. 하이오스는 건설업계 최초로 자체 통합 플랫폼을 개발한 형태로, 추가 개발되는 단위 기술을 플랫폼과 연동해 안전관리 기능을 확대할 수 있으며, 각 현장 여건에 맞춰 최적화된 형태로 운용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근로자 위치확인, 장비 충돌방지, 가스농도 및 풍속 감지 기술 등이 탑재돼 운영 중이며, 올해 근로자 체온 및 동선 체크, AI기반 출입관리 기술 등을 추가 탑재해 고속국도 제400호선 김포~파주 구간, 세종-포천 고속도로 안성-구리 구간, 대구 정부통합전산센터 현장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디지털 사업관리에도 박차를 가한다. 2018년 빅데이터 플랫폼을 시범 도입한 이래 분석 역량을 높였으며, 올해부터는 이를 현장 공정, 품질, 안전 관리 등 실무에 활용하고 있다. 안전사고에 대한 현장별 데이터를 수집해 공사 유형과 공정 단계별로 발생 위험성이 높은 사고 유형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사전 안전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한 생산성 및 품질 향상, 디지털 전환을 통한 수행체계 및 작업환경의 변화가 건설업계의 큰 패러다임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며, “향후에도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여 Global Top Tier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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